"부부의 날"을 보내고
주일 아침"밥상"
"생선뼈"을 발라주는
"부인"을 보며
이"글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5월21일 "부부의날" <5월가정의달...2+1= 둘이서 하나된다는 뜻>
결혼 30년 차인,
이 "부부"는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살면서~
항상 의견이 맞지 않아~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았죠!
성격이 전혀 달랐던....
"두 사람"은 아이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갈라 섰을 것입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자 더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들은 의미 없는 싸움에!~ 종지부를 찍고....
서로의 노년을 자유롭게 보내기 위해....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절차"를 밟고 법원에서 나왔습니다.....
그때 남자가 같이
저녁을 먹자는 말을 꺼냈습 니다.
여자는 이혼해도....
서로 철천지 원수가 아니고, 어제까지 먹었던 "밥"을 오늘이라고 ....
같이 못 먹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기 시작하자 종업원이 ?생선구이 ....
한 접시를 가지고 왔습니다.
남자는..
바로 "생선 한 점"을 집어
여자에게 주었습니다.
먹 어!~~
당신이 제일 좋아
하는 거잖아 !
뜻밖에 여자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항상 이래!
항상 자기가 옳고 너무 가부장적이야!....
항상 자기 혼자 결정하고... 다른 사람 기분은 생각도 안하지
결혼한지 30년이나 됐는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생선"이란 걸 아직도 몰라 ?
남자는“당신은"
항상 당신을 생각하는
내 마음을 몰라,
나는 언제나 어떻게 하면 당신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단 말이야 ...
항상 당신에게....
제일 좋은 것을 주고 싶었어. 알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생선탕"이야
라며 목이 메었습니다.
이처럼 서로를 깊게 사랑했던 두 사람은,
서로의 문제를 이해하기 에 헤어졌습니다.
사랑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결혼 이 문제일까요 ?
두 사람은..
밥을 먹고 난 뒤 여자는
동쪽으로
남자는 서쪽으로
각자의 길을 갔습니다..... 그들은 서로 후회하게 될까봐
한 달 동안 서로 전화하지 않기로, 약속했습 니다.
남자가...
두 정거장을 지났을 때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여자의 전화였습니다
그는 망설이다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집에 돌아와 밤새워 뒤척 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폐부 깊숙이 통증이 밀려와 그를 괴롭혔습니다.
남자는 계속 고민하다 결국 고통 을 삼키며...
갓 이혼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신이 속으로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다시 몇 번이나... 계속 "전화"하니
결국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들려오는 것은 어떤 낯선 남자의 목소리였습니다.
“여보세요 !”
남자는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울컥해서 전화를 끊으려 할 때 그 낯선 남자가 말했습니다
실례합니다만!...
이 여자분 "남편" 되시나요? 핸드폰에
"남편"이라 돼 있네요 .
네, 제가 "남편"입니다만~~
누구세요?
남자의 말에는 적의가 묻어났습니다.
“아, 저는 XX병원 의사인데요!~ 여기로 빨리 오셔야겠어요.
부인께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지금 응급 처치 중입니다!”
남자는 날벼락을 맞은 듯... 놀라 쏜살같이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여자는 남자와 헤어지고.... 얼마 되지 않아
멍하니 건널목을 건너 다 차에 치인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의식을 잃기전 남자에게 전화했지만,
남자는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 저희 아내 어떻게 된 건가요?
제발 좀 살려주세요! 무릎이라도 꿇으라면 꿇겠습니 다 !
남자는 이렇게 말하며 의사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의사는 황급히 남자를 일으켰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지금 수술 중인데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아 깨어난다 해도.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남자는 텅빈 병원 복도에서 초조하게 왔다 갔다 하며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만약 아내가 죽으면 나는 어쩌지
어떻게 나라는 인간을 용서할 수 있을까 ?
라고 남자는 생각했습니다.
응급실의 불이 꺼지고 의사들이 무거운 표정으로....
수술실에서 나와 남자에게 다가왔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내분은 내일 아침을 넘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들어와서 보세요.
남자는 "자신의 잘난 자존심"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를 안고 죽게 됐다는 생각에
비통해하며 병실로 들어섰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는,
본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눈과 입만 나온채
얼굴이 온통 붕대로 감겨있었습니다.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남자는 침대 앞으로 다가가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늦었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여자의 손을 잡으려 할 때 남자는 놀랍게도
"여자의 눈"이 젖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두 줄기 눈물"이 붕대를 적셨습니 다.
여자의 입술은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것처럼 떨렸습니다.~~
남자는... 급히 귀를
대고 희미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 나는 당신이 만든….. ?"면"이 좋았어.
그리고...나는, 당신을…
말이 끝나지 않았는데....여자의 입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이제 이 세상 공기로 숨을 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더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펑펑 울었습니다.
눈물이 마를 정도로!…
면! 아내가 아직도
그 "면요리"를 기억하다니 !
그는, 긴 결혼 생활 동안, 딱 한 번 아내가 아팠을 때
"면 요리"를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맛이 없었죠!
한달 후, 남자는 집정리를 하던 중 서랍에서,
보험증서를 발견 했는데요,
가입일은
두 사람이 결혼한 날짜였고, 수익자는 남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당신이 이 보험 증서를 발견했을 때,
나는 이 세상에 없을 거야.
우리가 어떻게 되든 이혼하든 아니면…...
하여튼 이것 하나만 알아둬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항상 변함 없었음을.
나는 떠나지만 이 보험금이
나 대신 당신을 잘 돌봐줄거야!
내가 당신 옆에 있는 것처럼 말이야!....
천국에서도
계속 "당신을 사랑할게”
여기까지 읽고 남자는 눈물범벅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죽는 그 순간에.... 그에게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생명은 나약하고
인생은 짧습니 다.
우리가 ‘사랑해’라는 말을
몇 번이나 더 할 수 있을까요?
체면이나 자존심은, 진정한 사랑과 생명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질 뿐입니다.
조금만 너그럽게 굴걸... 조금만 감싸줄 걸,
조금만 이해할 걸!~~
당신의 인생에 절대 이런 후회를 남기지 마세요!
만약, 남긴다면 당신은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하는..... ‘사랑해’라는 말을 놓칠지도 모릅니다.
후회해도..
사랑이 듬뿍 담긴 그 말을 다시는..
들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그 사람에게... 당신이 얼마나 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는지
"당신 의 산소"이자.... "목숨"이라고 말해 보세요!
인생은 길지 않으니까요!....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
대해 주세요!~
"다음 생애"에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요!...
"백년의 인연"이 있어야 같은 "배를 탈 수 있고"
"천년의 인연"이 있어야
"같은 잠자리에 들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부의 인연"은
깊은 것입니다.
늘 변함없이....
곁에 있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제일 행복한 사람"이
"당신"이길 기도합니다.
출처: 전통의 명문 경주이씨 종친회 원문보기 글쓴이: 李晉炯(心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