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
백치 아다다-문주란
채운 (彩雲)신윤정
2022. 6. 3. 08:13
https://youtu.be/gYxLXa9csjw?t=4
초여름 산들바람 고운 볼에 스칠 때
검은머리 큰 비녀에 다홍치마 어여뻐라
꽃가마에 미소짓는 말 못하는 아다다여
차라리 모를 것을 짧은 날의 그 행복
가슴에 못 박고서 떠나 버린 님 그리워
별 아래 울며 새는 검은 눈에 아다다여
야속한 운명 아래 맑은 순정 보람 없이
비둘기의 깨어진 꿈 풀일 뽑아 잎에 물고
보금자리 쫓겨가는 애처로운 아다다여
산 너머 바다 건너 행복 찾아 어디 갔나
말하라 바다 물결 보았는가 갈매기떼
간 곳이 어디메요 대답 없는 아다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