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향기
차를 마시며
채운 (彩雲)신윤정
2023. 11. 30. 23:03
차를 마시며
까닭 없이 외로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마음속에 담으면
한 잔의 차가 되는 사람
닿을 듯 닿지 않는
그대와 나 사이
먼 훗날 그날엔
우리 만날 수 있을까.
- 류인순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