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內亂)뜻 /civil war

내란

civil war , 內亂 내전, 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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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비합법적 수단에 의하여 정권을 탈취하기 위한 수단의 한 종류.
내전이라고도 함.

 

ⓒ Hlj/wikipedia | Public Domain

내란이 일어나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복합민족국가에서 한 민족이 자치를 호소하며 무력에 호소하는 경우(분리주의 운동),

특정 정치적 신조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내란의 예로는 미국의 남북전쟁(1861~65), 프랑스의 파리 코뮌(1871),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와 러시아 혁명(1917) 등을 들 수 있다.

또 1936년부터 2년에 걸쳐 일어난 스페인 인민전선과 프랑코 장군 세력과의 내란도 그 한 예이며

1924~49년까지 중국 공산당 세력과 국민당 정부 간에 벌어진 싸움도

20세기의 대표적인 내란이라 할 수 있다.

 

내란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먼저 기존 정권의 정권 장악력 약화가 일어난다.

어떤 정치적 요구를 내세우는 세력이 기존 체제의 합법적 시스템을 통하여

그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무력에 의존하여 그것을 관철하려고 하게 된다.

바로 이때부터가 이들 세력이 내란을 도모하는 시점이 된다.

먼저 무력 집단을 형성하고 아프리카 내란의 양상에서 나타난 것처럼 게릴라 집단을 형성한다.

그 다음 단계로 무장봉기가 일어나 기존 정권과 무력대결을 하게 된다.

 

만약 내란을 일으킨 세력이 정권탈취에 성공하게 되면

그들은 스스로를 혁명군이라고 내세우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그같은 승리를 거둔 경우에도 혁명군 내부에는 반혁명 세력이 형성되는 수가 많은데,

이는 혁명을 도모한 세력간에 알력이 생기거나 폭력 행사가 일상화되는 등의 원인에서 비롯된다.

한편 기존의 집권세력이 내전에서 승리했을 경우에도 강력한 정치질서를 회복하기는 용이하지 않다.

내란이 발생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이미 정권이 극도로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출처: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