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Inst 뜻은?
MR?
Inst를 여전히 MR이라는 신조어로 잘못 표기하는 사례가 매우 많다.
MR이라는 용어 자체는 2000년대 초반에 생겨났다
추측될 뿐 정확한 유래는 불명이지만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인스트루멘탈보다 MR이라는 용어가 훨씬 많이 퍼져있다.
이는 보컬이 포함된 전체 음악을 뜻하는 콩글리시인 'All Recorded'에서
목소리만 걷어내고 노래만 남았다는 뜻에서 'Music Recorded'의 축약어로 문법에도 맞지 않고
그다지 Inst의 뜻에 부합하지도 않는 이상한 단어다.
기악곡이든 반주곡이든 그 의미와는 전혀 거리가 먼 단어임에도
MR과 AR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완벽한 콩글리시로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들에서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다.
해외에서는 Instrument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한국에서도 음반에는 대개 Inst, Instrumental로 표기하며,
일본에서는 Off Vocal이라는 표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Instrumental에서 코러스(백킹 보컬)의 유무로 Instrumental과 MR을 구분하는데,
이 역시도 완전히 틀린 구분법이며 외국에서는
백킹 보컬이 있든 없든 관계 없이 Instrumental라고 말한다.
굳이 백킹 보컬의 유무를 구분하고자 할 때는
Instrumental 뒤에 With Backing Vocals, With Background Vocals 등의 접두사를 붙여 구분한다.
Chorus라는 말도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의미가 통하기는 하며,
백킹 보컬이 없는 경우에는 Without ~라 붙여 구분한다.
출처 : 나무위키 #MR #l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