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노래
이난영-해조곡(海鳥曲/seabird song)
채운 (彩雲)신윤정
2025. 6. 16. 13:54
해조곡 (海鳥曲/seabird song) 1940 태평양레코드사 발매
작사 이부풍
작곡 손목인
노래 이난영
[1] 갈매기 바다 위에 울지 말아요
물항라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조각배 하나
오늘도 아~가신 임은 아니 오시네
[2] 쌍고동 목이 메게 울지 말아요
굽도리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
저 멀리 가물가물 등댓불 하나
오늘도 아~ 우리임은 안 오시려나
[3] 바람아 갈바람아 불지 말아요
얼룩진 낭자 마음 애만 타는데
저 멀리 사공님의 뱃노래 소리
오늘도 아~ 우리님은 안 오시려나.
#해조곡
1937년도 말에 이부풍(이노홍) 작사,
손목인(양상포) 작곡의 노래로
내용은 떠나간
님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지만
노래의 숨은 뜻은 일제에 의해 징용으로 끌려간 님을 그리워하는
반일감정을 표현한 노래로
일제의 탄압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해조곡'은 서정적인 가사와 처연한 멜로디가
이난영의 특유의 흔들리며 떨어질 듯한 창법
애잔함을 더욱 식민지 통치 시대의 아픔을
잘 대변하는 곡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