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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감상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Sumi Jo)

성공시대<2> -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Sumi J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


라우레타는 아버지에게 사랑하는 리누치오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조르며, 그렇지 않으면

죽음도 불사하겠다고 하는 협박조의 노래를

부르는 아리아이다.
감미로운 멜로디와는 달리 결혼시켜 주지

않으면 강물에 빠져 죽겠다는 애원 반, 협박 반의

가사가 엉뚱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재미있다.


조수미 씨가 국제무대에 데뷔한 지 20주년을

맞이하여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기념

독창회가 있던 날, 그날은 마침 한국에서는

그녀의 아버지 장례를 치르는 날이었습니다

그녀는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고 계획된

공연을 끝낸 후 '아베 마리아'와 함께

이 노래를 앙코르곡으로 불렀습니다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 조수미


이 곡은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된 곡. 화려한 기교와 높은 고음

때문에 많은 가수가 탐내면서도 피한다.

초고음대의 영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은 조수미의 상징이 되었으며,

전성기에는 그야말로 단 하나의 음정

실수도 내지 않는 모습으로 유명했다



그리운 금강산 - 조수미


조수미는 늘 앙드레 김의 의상만 고집했고,

외국 공연에서는 기회 있을 때마다 가곡을

불렀으며, 대한민국을 가장 사랑했다고 말한다



드라마 '허준' ost 불인별곡(不忍別曲) - 조수미


<불인별곡 가사>


가지 못하네 돌아갈데가 없어
살아 헤어질 이맘은 가없이 떠도네.
살아서 우네 갈곳을 잃었구나
죽어도 못 맺을 이 몸은 천공을 헤매리.
가없는 저 세월은 꿈도 한도 없구나.
천년을 울어봐도 가는 해만 덧없어라.
가지 못하네 갈곳을 잃었구나
죽어도 못 맺을 이몸은 천공을 헤매리.

가없는 저 세월은 꿈도 한도 없구나.
천년을 울어봐도 가는 해만 덧없어라.
가지 못하네 갈곳을 잃었구나
죽어도 못 맺을 이몸은 천공을 헤매리.
살아서 슬퍼라.

불인별곡(不忍別曲)/조수미 - 김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