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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명상

창부타령-최정자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하늘과 같이 높은사랑
하해와 같이도 깊은사랑 칠년대한 가뭄날에
빗발 같이도 반긴 사랑 당명황에 양귀비요
이도령에 춘향이라 일년 삼백육십일을
하루만 못 봐도 못살겠네 디리리 디리리 리리리리
딧디리 리리리리리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봄들었네 봄들었어
이 강산 삼천리 봄들었네 푸른것은 버들이요
누른것은 꾀꼬리라 황금같은 꾀꼬리는
푸른 숲으로 날아들고 백설같은 흰나비는
장다리 밭으로 날아든다 디리리 디리리 리리리리
딧디리 리리리리리디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처:(사)한국문화예술인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