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일산에 사는 초등학교 동창친구가 다녀갔다.
추석에도 얼굴 못 봤는데
백신2차 맞고 寒氣들어 죽을뻔 했다니까
몸이 허약해서 그렇다면서
풍천장어를 포장해서 우리집으로 운전을 하고 온 것이다.
친구 부부는 아주 큰 사업을 하는데 일이 넘 잘 되어
계속 공장을 짓고 있다고...
바빠서 집에서 밥을 해 먹을 시간이 없단다.(일복이 터진게야~^^)
오랜만에 옛 동무랑 집에서 초벌구이 해 온 장어를
팬에 구워 한상 차리니 그림이 그럴싸했다^*^
진열대에 장식해놓은 와인 한 병 꺼내어
반주로 한 잔씩 마시니
무릉도원이 그 누구냐~ 신선이로다~~
"포도주와 벗은 오래 묵을수록 좋다"는 말을 되새겨보며
친구와의 우정전선에 꽃을 피웠다.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늘 내 맘속 1번지로 찍혀있는
황금보다 더 좋은 내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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