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9RT2nHD6CQ?t=83
Dvořák Symphony No 9 "New World" Sergiu Celibidache, Münchner Philharmoniker,
드보르작 /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 Sergiu Celibidache(지휘)
1악장 아다지오-알레그로 몰토
교향곡은 첼로가 연주하는 느린 서주의 멜랑콜리한 선율로 시작한다.
이 주제가 갑작스러운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내면,
알레그로 몰토로 템포가 바뀌고 박자도 2/4로 전환되어 프렌치 혼이 시작하는 강력한 1주제가 등장한다.
2주제는 플루트와 오보에로 연주되는 애상적인 선율로 등장한다.
이 2주제는 도리안 모드로 구성되어 이 곡에서 독특한 색채를 만들어내는 데 공헌한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선율에서 등장하는 5음음계는 이 곡에 ‘민속적인’ 감성을 불어넣는다.
2악장 라르고
2악장 라르고는 드보르자크의 학생이었던 윌리암 피셔(William Fisher)가
이 곡에 흑인영가풍의 가사를 붙여서 ‘고향으로’(Going home)라는 제목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이 곡은 D♭장조라는 멀리 있는 고향을 떠올리듯, 먼 조성에서 시작한다.
첫 여섯 마디는 금관악기가 E장조에서 D♭장조로 전조를 하면서
주제의 도입을 위한 감동적인 도입부를 만들어낸다.
그러면 유명한 제1주제가 잉글리시 호른에 의하여 감성적인 라멘트(lament)로 연주된다.
1주제의 도입 이후 조성은 C#단조로 바뀌어 셋잇단음표 위주로 구성되는
2주제가 플루트와 오보에에 의해 도입된다.
3악장 스케르초: 몰토 비바체
위트로 가득 찬 제1주제가 플루트와 클라리넷의 대위적인 어울림 속에서 e단조로 등장한다.
이와 대조적인 E장조의 흥겨운 민요적인 주제가 이어진다.
트리오는 역시 흥겨운 리듬의 민요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4악장 알레그로 콘 푸오코
마지막 악장은 유명한 9마디의 폭풍 같은 서주로 시작한다.
마치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죠스’를 떠올리게 하는 리듬은
곧 바로 호른과 트롬본이 연주하는 드라마틱한 1주제로 연결되며,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스타워즈’에서도 비슷하게 등장한다.
2주제는 이와 반대로 클라리넷이 평화로운 선율을 연주한다.
악장의 코다에서는 앞선 악장들의 주제가 파편적으로 회상된다.
1악장의 1주제와, 2악장의 서주 화성진행, 3악장 스케르초 주제 등이
차례대로 e단조로 등장하여 전체를 회상하다가
마지막에는 E장조의 화려한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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