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시간에
친구가 집으로 왔다
나를 청담동 녹음할 스튜디오에 같이 가려고
온 것이다ㆍ
밥통에 남은 밥으로 미역국이랑
봄동겉절이에 한숟갈씩 먹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벼웠다ㆍ
예전 산악회에서부터 알던 친구라
부담없이 편안함이 좋다ㆍ
여자얘가 큰 차를 가지고 다니니까
뒤에서보면 남자가 운전하는줄 아는이도 있다ㆍㅎ
한시간 채 안되어 청담역에 도착
래미안 클라시상가 주차장에 바킹을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새로 지은 아파트상가라 깔끔하고
쾌적한 실내가 맘에 들었다ㆍ
대표님이랑 젊은 실장님도 친절하고
맘편히 노래 두곡을 50분만에 녹음했다ㆍ
그리고
성낭시로 gogo~~
오랜만에 산친구 둘을 만나
오리고기를 먹었는데
그것이 화근이었다ㆍ
갑자기 두통과 복통이 일어나고
속이 매스꺼워 화장실에 가서 구토를 하고
난리 난리~~너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보니 흥분됐는지 속이 놀란것같다ㆍ
분위기 깨질까 말은 안하고
소주 서너잔 마시고 자리를 털고
제각기 집으로 ~
택시를 타고 오는도중 소나기도 만나고
성남 단대오거리에서 집까지 택시요금
39000원~~뜨아~~~ㅠㅜ
쌀 한포대값이다ㆍ
집에 와서도 구토를하고
손가락 따고
소화제 먹고
푸욱 자고나니 조금 가라앉은 것 같다ㆍ
청담동 스튜디오에서 멀티 코러스파일을
달라는데
김철 작곡가 선생님은 처음 Email 로 보내준다고 하셨다가 담날 못준다고 연락이 왔다ㅠ
내가 엄연히 돈을주고 산것인데
왜 멀티음원을 안주는것인지 이해가 안된다ㆍ
자기 녹음실에서 안하고 다른 스튜디오에서
하니까 질투를 하신건지
확 고발조치를 할까부다ㆍ
자기가 받을건 다 챙겨놓고
세월이 지나고보니 마음이 바뀌었나?
하여튼 이런 작곡가들 때문에
다른분들도 욕을 먹는것이다ㆍ
주변에 남자들이 치사하고 속좁은 인간들이
더 많다ㆍ
내가 작곡도 배워야 되겠다는 맘이 든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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