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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침용, 볶음용, 약용 등 |
요약 석죽목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며, 관상식물로 전세계 곳곳에서 널리 심고 있다. 곧게 자라는 줄기는 전체에 털이 없고 붉은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며 잎 끝이 뾰족하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들이 무리 지어 피어 있는 생김새가 닭 벼슬처럼 보여 흔히 ‘계관화(鷄冠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과 줄기는 ‘계관묘(鷄冠苗)’, 종자는 ‘계관자(鷄冠子)’라 부르며 모두 약재로 사용된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학명은 Celosia cristata이다.
우리말 맨드라미의 이름은 닭의 볏이라는 강원도 방언의 ‘면두’에서 유래해 면두리,
맨들로 변했다고 알려져 있다.
맨드라미가 한반도에 도입된 시기는 1600년대 말로 알려져 있는데,
<산림경제>에 그 기록이 있다.
꽃의 모양은 닭의 볏을 표상하는데,
닭은 조선시대 학문과 벼슬에 뜻을 둔 선비들에게 입신양명의 상징이었다.
당시 선비들은 닭의 볏을 학문적 성취와 출세에 견주었고,
때로 닭의 볏을 닮은 맨드라미 꽃을 화폭에 옮기었다.
특징
씨와 꽃을 말려 내장출혈 치료에 쓴다.
종자에 지방유가 풍부하고 니코틴산이 함유되어 있어
한방에서 약재로 쓰기도 하고,
눈이 붉게 충혈되고 아프거나 백태가 끼는 증상 등의 안과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
조리법
맨드라미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꽃은 색이 고와 음식을 장식하는 데에도 많이 쓰이는데,
예로부터 증편의 고명에 잘게 찢어 올린 맨드라미 꽃은
색과 함께 식중독과 설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했다.
궁중에서도 떡이나 잡채를 만드는 채소에
맨드라미 꽃물을 들여 빛깔을 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