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아침일찍 일어나 동네 언니랑 산책을 다녀왔다.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데도 우산을 들고 물푸레공원을 올라가니
맞은편으로 안개를 껴앉은 북한산 자락이 운치로 매력을 발산했다.
계단이 끝나면 운동기구도 비취돼 있고 팔각정이 있어서
비도 피하고 간식이나 물을 마실 수 있어서 좋다.
부드러운 경사로와 진초록으로 하늘을 가리는 푸르름이 너무 좋다
.
30분 남짓 산길을 걷다가 내려오니 하산중인 여자 두분이
말을 건네 서로 인사하고, 팔각정에 합석하여 떡이랑 계란도 얻어먹고
명함을 건넸더니 매일 산행을 하신다고 자주 봤음 좋겠단다.
나도 매일아침 산에 올라 목소리도 다듬고 득음을 하고 싶지만
몸이 맘대로 안된다 ㅎㅎ
비가 그치고 하산을 하고, 언니는 자기집으로 내려가고
난 바로 상암동 한국음반산업협회에 가기로 결심하고
서류를 챙겨 지하철을 타고 갔다.
음반협회 홈피 약도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도보로 15분이라고 돼 있었는데
초행길이라 10분정도 걷다가 상암사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MBC반송국앞에 하차하여
찾아 올라갔다.
The Pan 빌딩7층에 위치한 한국음반산업협회로 들어가니
앞 줄에 앉으신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정성껏 도와주었다.
등록시 필요한 서류는
음원CD두 장, 인감증명서,주민등록등본,통장사본,증명사진1매,를 제출하고
등록비 20만원을 즉석 이체해주면 바로 신탁계약서와 소정의 선물을 준다.
내가 녹음한 앨범속엔 내 노래 두곡과 기성곡 13곡이 수록됐는데
기성곡 등록은 저작권협회에서 사용허가인증서도 받아야하고
컴퓨터로 작업을 해야 되어 그냥 우선적으로 본인 노래 두곡 AR,MR 네 곡만 등록하고 왔다.
처리기간이 15일, 6월23일 정오에 각종 음원싸이트에 발매된단다.
그래도 6월이 가기전에 발매된다니 다행이다.^^
내 노래를 만든지 2년만에 음원등록을 하게 되었다.
저작권협회에는 2020년 6월에 공표를 하여 엘프반주로 노래는 부르고 다녔지만
이젠 정상적인 가수로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한국음반산업협회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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