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집콕을 하고싶다.
어제 구파발역 만남의 광장에서 한마음예술단 공연 후 피곤하기도 하지만
아니 꼭 그렇게 해야된다.
요즘 며칠전부터 은평구에 나타난 희한한 벌레...
그 이름은 사랑벌레다.
새까만 색깔의 파리도 아닌것이
모기도 아닌,
그렇다고 벌도 아닌것이
요상하게 생긴것이 혼자 날으는 법이 없다.
며칠간 둘이 짝을 지어 사랑을 하면서 공중을 날아다니다가
수직하강도 한다.
버스를 타고 다녀도 차창에 붙어있고
빨래줄에 붙어서도 사랑을 한다.
그런데 인체에 무해하며 진뜨기를 없애주는 고마운 벌레하는데
난 너무나 끔찍하고 징그럽고 불쾌하다.
대문을 열면 바닥에 수두룩하게 떨어져 죽어있다.
근데 물만 뿌리면 다 죽는 것 같다.
쓸데없이 살충제만 바닥을 내고 말았네 ㅎㅎ
해당 곤충은 크기가 1cm 가 되지 않으며 파리과에 속한다고 한다.
날아다닐 때도 암컷과 수컷이 함께 붙어 다니는 곤충을 보통 ‘사랑벌레’라고 부른다.
외관상 검털파리로 추정되나 전문가들은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은평구청은 “해당 곤충이 3∼4일 동안 짝짓기를 한 뒤 수컷은 바로 죽고,
암컷은 습한 지역에 알을 낳고 죽는다.
독성도 없고 인간은 물지 않아 해충은 아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발생 원인에 대해서도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곤충의 경우 환경적 조건이 맞으면 개체수가 증가하는데,
해당 곤충이 검털파리가 맞는다면
번식하기 좋은 습한 날씨가 번식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겸임교수는
“개체수가 증가한 벌레가 검털파리가 맞는다면,
최근 비가 자주 내리는 등 좋은 습도 조건이 번식에 영향을 끼쳤고
개체수가 늘면서 주택가로 유입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 까만벌레의 정식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
1cm 조금 안되는 크기의 파리과 곤충입니다.
암수가 짝을 지어 다녀 '러브버그', '사랑벌레' 등으로도 불린다.
햇볕이 내리 쬐는 곳에는 벌레가 없다.
그런데 이렇게 조금만 그늘에 들어가도 벌레 수십마리가 죽어있다.
건물 안까지도 벌레가 들어와 있다.
어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구파발역 만남의광장 공연무대 주변에도 사랑벌레가 벽에 붙어 있었다.
이 벌레의 번식기인 6월 말에 장마가 이어지며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며칠간 비가 오지 말았음 좋겠다. 땡볕에 벌레들이 화상을 입어 사라지길 바라면서....
****러브버그(사랑벌레) 퇴치법****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희석하여 방충망이나 벽에 뿌려준다.
밝은 양동이나 대야에 식기세제(퐁퐁)를 희석하여 습한곳에 놓아준다.
사랑벌레는 밝은색을 좋아하기때문에 어두운 컬러의 옷을 입는것이 좋다.
사랑벌레는 약한 산성이기 때문에 손에 묻지않게 휴지로 살짝 눌러도 사망한다 .
살충제에 약하다.
베란다에는 커다란 대야같은곳에 물을 담아 놓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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