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김공선
작곡 박화목
노래 서수남&하청일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피었네~~
언제 들어도
심금을 울리는 동요인데
이 노래 덕에
전 국민이 이 나무를
아카시아로 잘못 알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일제를 통해
황폐화된 국토를
비옥하게 만들고자
1900년대 초에
많이 심게되었고
꿀로 유명하게 되었고
껌의 상표명으로도 네이밍 되었다.
초등학교시절
소풍 전날에는 어김없이
아카시아껌 두 통을
사주신 선친과의 추억도
담겨있기도 하다.
흰 꽃은 화려하고
향기가 으뜸인 이 꽃의
진짜 이름은
아~ 까시가 있는 나무,
아까시나무다.
아카시아는
TV프로그램 동물의 왕국에서
아프리카 기린이 잎을 따먹는 나무고
꽃도 노란꽃이 피며
가을에 낙엽이 지지않는
늘 푸른 나무라는,
우리나라 기후엔 자라지 않는
그런 나무가
과수원길 가사에 등장하게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Robinia pseudoacasia
아까시나무의 학문적 이름, 학명이다.
pseudo는 [비슷한]이란 의미로
아카시아 비슷한 나무,
즉, 개아카시아란 별명으로
불리던 이름이 [개]자는 어디로 도망가고
아카시아만 남은채
작사가에게 전달돼
노랫말에 등장한게 아닌가 싶다.
아카시아껌,
아카시아꿀 이렇게 부르면
안되는 이유를
이젠 알았으니
아까시나무로 제대로 불러야한다.
그럼 과수원길 노래는
어찌불러야 할까....
걍 부르면 된다.
정확히 나무이름만 안다면.....
이 꽃이 피었으니
산불조심 기간도
곧 끝나리라
이번 산불로 고생하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기원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동시 다발적으로 펴서
꿀을 따시는 분들도
꽃 피는 시기를 쫓아
돌아다니지 못해
점점 귀해지는 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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