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비호감 재혼 상대와 최악의 맞선상대

영화 ‘관상’의 주인공 김내경은 얼굴을 보자마자

이목구비와 생김새를 바탕으로

그 사람의 성품과 운명에 대해 읊어가는데

그의 말은 조금도 빗나감이 없다.

이와 관련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한때 모 그룹의 입사 면접에서

관상가가 면접관으로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풍문으로 나돌기도 했었다.

물론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관상을 통해 사람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없다.

하지만 성품이나 운명까지는 아니더라도 타인에 대한 첫 인상이 호감을 결정하는 경험은 많았을 것이다.

이를테면 우리는 보통 이를 표현 할 때 ‘내 스타일이다’ 혹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호감의 형성에 중요한 첫 인상의 강력한 힘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져 왔다.

이는 사람에게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사물이나 심지어는 웹사이트에 대한 인상도 0.05초 만에 형성된다고 한다.

 

사회심리학자 엘레인 하트필드는 잠재적 배우자들 사이의 최초 반응은

어쩔 수 없이 보여지는 외모에 의존한다고 한다.

사랑의 시작에는 아마도 딱히 다른 판단의 근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주 건실한 사람이구나.”

"왠지 모르게 방심해서는 안 될 사람 같다."

그래서 누구나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서 여러 가지 느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골동품 가게에서 종업원을 교육 시킬 때, 처음에는 진짜 1등급 품만을 보임으로써 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그러다가 진짜 속에 3등급 품이나 가짜를 섞어 감정케 하면 한눈에 진짜와 가짜를 가릴 수 있게 된다.

 

사람을 만날 때도 마찬가지이다.

건실한 사람인지 방심해서는 안 될 사람인지를 한눈에 알아보는 혜안을 지니고 있다면

만남에서 오는 불필요한 많은 우여곡절로부터 자신을 보호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어느 특정인의 선택과정을 이 골동품의 선택교육에 비유 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외모에 비쳐지는 것이 그 골동품을 싸고 있는 포장 재료에 해당한다면,

그 물품과 포장 역시 어울려야 그 제품이 더 빛날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처럼 사람의 성품이 어떤지는 천천히 만나면서 가늠해볼 일이지만

우선 첫 만남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에게 보여 지는 시선을 우리는 부드럽게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은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첫 이미지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한다.

이를 '초두효과'라는 말이 있는데 상대방을 5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하면

그 이미지가 계속해서 그 사람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는 것이다.

 

행복출발의 한 관계자는 "재혼정보회사를 찾는 돌싱들의 맞선자리에서

흔히 범하는 실수가 남성은 조급함 때문에,

여성은 과거에 집착하는 성향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돌싱들의 성공적인 맞선을 위해서는 남성은 최대한 상대를 배려하는 인상을 심어줘야 하고

여성은 성격 좋아 보이도록 잘 웃어주고 경청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준다.

 

심리학자 앨버트 페라비안은, 의사소통에서 7퍼센트가 언어적이며 38퍼센트가 음성적이고

55퍼센트가 얼굴로써 이루어진다고 한다.

요컨대 우리가 하는 ‘말’은 얼굴의 표현만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첫 만남에서 남성은 최대한 상대를 배려하는 인상을,

여성은 성격 좋아 보이도록 잘 웃어주는 노력이 필요 한지 모른다.

 

① 맞선 시 가장 심한 불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상대의 자세

최첨단의 디지털시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디지털종족.

하지만 연인과 함께 있으면서도 메시지를 보내고, 게임을 하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면 곧 쓸쓸한 휴일을 맞게 될 것이다.

함께 있으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은 연인을 화나게 하는 대표적인 지름길.

함께 있을 땐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아야 한다.

하물며 재혼맞선에서 상대가 휴대폰으로 제3자와 끊임없이 문자 등을 주고받을 때

돌싱들은 가장 심한 낭패감을 맞본다.

이는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616명(남녀 각 308명)을 대상으로

'맞선 시 가장 심한 불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상대의 자세'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4%, 여성은 43.2%가

'휴대폰으로 제 3자와 끊임없이 문자 등을 주고받는 것'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침묵으로 일관'(남 28.9%, 여 27.6%)이 뒤따랐다.

그 외 남성의 경우 '커피를 원샷(한꺼번에 마심)하고 금방 나가는 것'을,

여성은 '찻값 더치페이(각자 지불)'와 '눈을 안 마주치는 것'을 최악의 맞선매너로 꼽았다.

 

온라인 미디어 아이엔시닷컴은

최근 '5분 만에 상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13가지 방법(Make a Lasting Impression in Under 5 Minutes: 13 Ideas)'이라는 칼럼을 통해

상대를 만날 때 “많이 웃고 눈을 마주쳐라”(Smile and make eye contact.)고 소개하고 있다.

미소와 웃음은 상대의 경계심을 이완시킨다.

아울러 눈을 마주보고 시선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컨텍트'는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온리-유 의 지적처럼 "이성과의 첫 만남에서는 상대에게 집중하여 관심을 보이는 것이 예의"이다.

이는 비록 "상대에게 호감을 못 느끼더라도 유쾌하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유가 되고,

또 어찌되었든 만남의 장소 까지 나와 준 것에 대한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지켜야 할 도리이기도 하다.

 

만남에 있어서 호불호의 선택과정은 피하기 어려운 불가피한 사항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 서야 할 운명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일 외부와 급한 연락 사항이 예정 되어 있을 경우에는, 대화에 들어가기 전 미리 상대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카톡 소리는 주위를 산만하게 만들어 역시 대화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아예 스마트폰을 잠시 꺼두는 동작을 취한다면,

이 또한 상대에게 호감의 시선을 한 번 쯤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집중시키는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사진출처 : pixabay

② 비호감 재혼상대

상대방은 나를 탐색하기 위해서 시청각의 모든 기관의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래서 데이트를 나가든 맞선을 보든 첫 만남 때는 특히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안 뿌리든 향수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예를 들면 대화가 잘 안 풀려도 향기에 끌려 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는 뜻이다.

미혼남녀들이 이성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보는 신체부위로

‘눈’을 가장 먼저 본다는 남성 응답자가 27.4%였고,

다음은 얼굴, 몸매, 인상 등의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전체의 24%가 ‘신장’을 가장 먼저 본다고 응답했고,

다음은 눈, 인상, 코, 체격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외적인 멋을 부리는 것도 분명 그 한계는 있는 법,

향수도 지나치게 그 향을 과시하려 든다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첫 만남에서

외형적 모습에 대한 자신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발산시키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맞선 상대의 첫인상 요소'에 대한 조사는 남성은 '화장이 진한 여성'을,

여성은 '손톱이 더러운 남성'을 비호감 외모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올록볼록 살집'과 '부스스한 머리', '지독한 향수 냄새' 등을 참기 힘들다고 답했다.

여성은 기타 응답으로 '어깨 위의 비듬', '부스스한 머리', '비어져 나온 코털' 등을 지적했다.

남성이 전체적인 느낌으로 판단하는 반면 여성은 부분적인 위생 문제에 민감한 편이었다.

그리고 내면적으로는 소개팅 자리에서 호응이 없는 상대를 가장 비호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바로연의 조사 결과, 남녀모두 ‘소개팅 자리에서 호응이 없는 이성’을 비호감 이성으로 꼽았다.

남성의 경우 ‘소개팅 자리에서 호응이 없는 이성(61%)’을 1위로 꼽았으며,

뒤이어 ‘연봉이나 수입 등 경제적인 질문만 하는 이성’,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성’,

‘약속 시간에 늦는 이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또한 ‘소개팅 자리에서 호응이 없는 이성(55.6%)’을 비호감 1위로 꼽았다.

이어 ‘약속 시간에 늦는 이성’, ‘아무 말 하지 않는 이성’,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남성’ 순으로 꼽혔다.

 

③ 최악의 맞선상대

맞선 상대의 첫인상 요소'에 대한 또 다른 조사에서는 남성의 33.45%가 '짙은 화장이나 향수'를,

여성의 35.59%가 '땀이나 발 냄새'를 꼽았다.⑭ 이어 남성의 경우 맞선 상대자의 싫은 점으로 '짙은 화장이나 향수'에 이어 '부스스한 머리', '야한 옷차림', '화려한 액세서리'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땀 또는 발 냄새'에 이어

'작업복이나 캐주얼 차림' '정리되지 않은 머리, 코털 , '짙은 스킨이나 향수'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보통 3분 안에 상대방 남성의 외모·체격·패션감각·향기·억양·말솜씨를 모두 판단 한다 고 한다.

 

 특히 패션과 관련하여, 연인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남성은 자신의 멋을 극대화 하는데 주력하는 반면,

여성은 상대의 취향을 고려해 의상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51.9%가 ‘본인을 위해 입는다’고 답했고,

여성 54.7%는 ‘상대의 취향을 고려해 선택 한다’고 답했다.

‘데이트 의상의 포인트’는 남녀 모두 ‘품위’(남 39.0%, 여 58.9%)에 둔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⑯

아무래도 첫 만남이니만큼 신경 써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선입견을 부인하면서도 세상에 널리 퍼져있는 용모주의자와 직면하게 된다.

사람들은 외모가 문제시 되지 않는다고 믿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모든 마케팅 담당자들은 포장과 이미지가 상품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상품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왜 외모에 많은 가치를 두는가에 대한 좋은 진화적인 이유도 가지고 있다.

외모는 때로 이치에 맞고 가끔은 독자적인 안내자로서 우리에게 무엇이 좋고 나쁜가를 알려준다.

갈색반점과 주름진 껍질은 과일의 영양가가 최고조인 시기가 지났음을 알려주고,

푸른 색깔은 그것이 아직 익지 않았음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매력은 다른 많은 모자라는 부분들을 보완해 주고도 남는다.

성숙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에겐

외적인 조건을 넘어서는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평소의 일상생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흐트러지거나 또 신경 쓴다고 해서 지나치게 정성을 쏟아 붓다 보면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상황에 몰릴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④ 꼴불견 재혼맞선 상대

꼴불견 재혼맞선 상대로서 남자 입장에서 보면 상대방이 ‘주제파악이 안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여성입장에서는 남자가 ‘조잔하다’ 라고 느껴지는 대목이다.

>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돌싱女 - “저하고 재혼하면 지금 사시는 아파트는 제 명의로 해주실 거죠?” 53세의 돌싱여성이 맞선 상대인 600억대 임대업자에게 다짜고짜 이런 어처구니없는 제안을 성급하게 내뱉는다.

> 짜도 너무 짠 돌싱男 - “커피숍은 비싸니 차는 자판기에서 뽑아 마시죠!” 대치동의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54세 중견 사업가의 맞선 첫날 행태다.⑲

그러면 재혼 상대를 찾으려고 맞선 자리에 나간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들을 질색하게 만드는 상대방의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재혼희망 돌싱 남녀 52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결과 남성 응답자 33.1%가 '주제파악 안 될 때'라고 답했다. 그 뒤를 '자신을 호구로 생각할 때'(26.8%), '호구조사(자신에 대해 호구조사 식으로 꼬치꼬치 물어보는 것) 할 때'(21.7%), '잘난 척할 때'(13.4%) 등의 응답이 이었다.⑳ 여성 응답자의 대답은 다소 달랐다. 가장 많은 31.5%가 '지나치게 인색한 행태를 보일 때'라고 답했으며 '주제파악 안 될 때'(24.8%), '잘난 척할 때'(18.1%), '너무 들이댈 때'(16.1%) 등이 뒤를 이었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기는 한 걸까? 남녀가 처음 만나는 민감한 맞선에서 상대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런 유형의 언행 때문에 인연이 수포로 돌아가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만남의 시간은커녕 재혼맞선에서 상대가 이런 꼴불견 행태를 보일 때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남성은 상대가 ‘주제 파악이 전혀 안 될 때’ 일분이 여삼추같이 길게 느껴지고, 여성은 상대가 사회적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인색한 행태를 보일 때’ 한시 빨리 자리를 떠나고 싶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재혼을 위해 맞선의 자리에 나갔을 때 돌싱 들이 겪었던 꼴불견 유형으로 남성은 '전 배우자 험담'하는 여성을, 여성은 '지나친 음주 권유'하는 남성을 꼽았다. 뒤를 이어 남성은 공주 스타일(28.9), 잘난 척하는 스타일(19.2%), 경제력 집착녀(11.9%)를 꼴불견으로 골랐다. 여성은 전배우자 험담(32.5%), 마쵸 스타일(17.2%), 잘난 척하는 스타일(14.1%)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㉑

사진출처 : pixabay

또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대화에 어떻게 임할 때 짜증이 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6.3%가 ‘몰상식한 질문을 할 때’로 답했고, 여성은 4명 중 한 명꼴인 25.1%가 ‘대화를 (혼자) 독점할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대화를 혼자 독점할 때’(20.8%),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말투’(18.9%), ‘들은 척 만 척 무반응일 때’(15.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몰상식한 질문을 할 때’(22.0%), ‘경박스런 언어’(17.4%),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말투’(15.4%) 등이 뒤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맞선에서 처음 만난 여성이 본인의 재산이나 재혼 후 생활비 수준 등의 몰상식한 질문을 할 때 짜증이 난다”며 “여성은 상대가 본인의 직업이나 경제력, 그리고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과 헤어지게 된 동기 등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혼자 대화를 독점할 때 난처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㉒

오늘 내가 나갔던 맞선 자리가 성공을 했든 실패를 했든 나에는 분명 좋은 기회와 경험 이었든 것은 분명하다. 이는 지인을 통해 만났던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났던 ‘맞선 등 솔로탈출 활동’을 통해 얻은 교훈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의 34.1%가 ‘교제경험을 쌓았다’고 답했고, 여성의 42.0%는 ‘자신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답했기 때문이다.㉓

여타 성과로는 남성이 ‘여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29.0%)와 ‘이상형을 만나봤다’(25.7%) 등이 있고, 여성은 ‘교제경험을 쌓았다’(31.6%)와 ‘남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15.7%) 등을 들었다.

교제경험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알게 됐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해가 깊어졌다’는 사실은 교제경험에서 얻은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비록 그 만남들이 성공을 했든 실패를 했든.......그리고 이런 만남의 경험과 교훈들이 훗날 나의 짝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가을은 짝짓기 계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알베르 카뮈는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제2의 봄" 이라고 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떨어지는 낙엽이 꽃처럼 보이게 하는 이 가을은 유난히도 옆구리 시린 계절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연구팀의 신경생리학자들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면 두뇌에 영향을 미쳐 이성에 대한 반응에도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그 현상을 설명한다. 평상시보다 쌀쌀해진 날씨가 옥시토신 등 호르몬 분비를 유발해 성적인 끌림의 화학적 반응(the chemical reactions of attraction)이 나타나, 깊이 사귈 사람을 찾아 정착하고픈(wish to look for serious relationships and settle down) 마음을 갖게 하거나 또 사랑하는 사람의 따스하고 편안한 곁에 파묻혀 보고(snuggle up next to the one they love)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Our meeting is not by chance)/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This is what we are expecting)/

잊기엔 너무한 나의운명 이었기에 (The pity dis remember is my destiny)/

바랄 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Although cannot be expected or there is no hope anymore, but it will be forever burns).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Don't turn your head for a look. Don't regret yourself)/

아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Don't let me see you cried like Fool's)/

사랑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I love you I love you).

 

- 노사연/ 만남(Meeting) - 

 

빅토르 위고 (Victor Hugo)의 말처럼,

인생의 최대 행복은 우리가 서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을 위한 사랑, 즉 자신의 모든 행위에도 불구하고 사랑 받는 것 말이다.

늦가을 평생을 함께할 연인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