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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舊把撥) 의 지명 유래

[구파발] 관할구역의 지명 유래 !

▶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서울의 서북부 끝 쪽에 구파발이라는 동네가 있었다.

이전에는 구파발동이라는 독립된 법정동으로 존재했으나

지금은 진관동으로 통합이 되어 동명은 사라지고

현재는 지하철 3호선의 구파발역명으로 남아 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이 구파발을 기억하고 있다.

옛날 파주나 연천 등지에서 군대생활을 한 사람들은 위수지역과 관련하여,

또는 귀대시의 기억 등으로 구파발에 대한 추억도 남아 있을 것이다.

요즘은 구파발역 주변은 은평뉴타운이 들어서 상전벽해가 된 지역 중의 하나이다.

구파발이라는 지명의 유래와 현재 정식 동 명칭은 진관동으로 되어 있는데,

진관동의 유래와 이와 관련이 있는 진관사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구파발(舊把撥) 지명 유래

구파발이라 불린 지역은 지금도 통일로가 지나는 길목인데

조선시대에도 평양이나 의주 방향으로 가는 교통과 통신의 요지였다.

조선시대 전기에는 외적의 침략 등을 횃불에 의존하는 봉수제를 시행했다.

그런데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그 역할이 미미해지며 이를 대신하게 된 것이 파발제도였다.

변방에서 일어나는 위급한 국가의 재난 상황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빠른 말을 타고 알리는 방법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 제도는 임진왜란 때 지원군으로 들어온 명의 군사제도를 본 받은 것으로

선조 30년부터 시행되었다.

지금의 구파발 지역에 서울의 돈화문에서 벽제와 파주로 이어지는 파발막이 있었던 지역이다.

즉 파발마를 잠재우는 마방이 자리했던 곳으로

구파발은 옛날(舊)에 파발(把撥, 擺撥)이 지나던 곳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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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파발의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