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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글방

인제군 대암산 용늪탐방.을지전망대

날마다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 오월중순,
하늘아래 제일 높은 습지,
우리나라 제1호람사르습지로 인정받은
대암산 용늪을 탐방했습니다ㆍ
무려 4,000년전부터 이탄층(泥炭層)이 축적되며 지금의 생태계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ㆍ

북한산836산벗들 대부분은 전날 잠을 설치고,
새벽별 보며 출발한 3대의 자동차로
세 시간쯤 달려 09시20분까지 탐방안내소 도착.

안내데스크에서 나눠주는 통행증을 패용하고
열흘전 대장님이 탐방인원들의 사전 예약으로
우린 안내소 해설사님의 인솔로 大용늪을 탐방했지요ㆍ

군사시설 지역이라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곳인데 예약을 해도 3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출입할 수 있는 보안이 철저하네요ㆍ
그래도  똑똑한 박대장님의 수고로
편안하게 녹색의 자연 정원속에서
대자연의 신비에 동공이 커지고,
가슴 설레이며 잘 따라 다녔지요ㆍ~^^

나무데크로 이어진 양옆 풀숲엔 산철쭉이
연분홍 아름드리 꽃들을 달고 유혹했고
천연보호 구역이지만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건 모조리 폰카메라에 담았지요ㆍ
흰색 꽃들이 많이 피는 요즘은

딱총나무,귀룽나무,산두릅나무,자작나무들
사이로 수숩게 핀 샛노란 동의나물과
뀡고비,삿갓사초,처녀치마 연보라꽃이
고운 자태로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추고 있었습니다ㆍ^^
해발1280m에 이러한 식물들이 서식한다는게
그저 신기할 뿐,그냥 감상하기로 ...ㅎ
우린,장시간 트레킹보다는 허약체질인 몇 분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가벼운 데크길 산책으로 대암리 가아리 코스를 수월하게 걸어다녔지요.(대장님 배려에 감사를~^♡^)

단순한 습지를 넘어 산양,삵,담비,참매 등
멸종위기인 야생동물들도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물창고인것 같습니다.

특히,북방계 식물과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 구족덕분에
학술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은 용늪은
우리팀이 올해 첫 방문자라 더 의미가 깊은데
거기다 희귀식물인 비로용담과 제비동자꽃
그림의 배지와 손수건을 선물로 받아
우리는 행운아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그리고,배지를 가슴에 달고 내려오는길에
적당히 넓고 그늘진곳에
주차를 하고 간식or점심으로 내가 준비한
롤유부초밥 도시락을 꺼내 다같이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며 맛나게 먹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서  자동차로
을지전망대로 향해 달려갔습니다.


28도의 다소 더운 날씨지만
목적이 있기에  희망을 안고
무조건 달려서 입구에 도착하니
준비할게 많다고 주차장에서 한참을 대기합니다ㆍ
기다리는 미학을 배웠기에 인내심 발휘하며
뒷간에서 마음까지 비웁니다^♡^

얼마간의 기다림끝에  출입증을 받고
차량 블랙박스를 까만주머니로 가리고
차량 지붕에 파란 장치를 하고
차창에도 청색천을 끼우고 (청색천은 무슨 의미인지?^)
초보 군인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ㆍ
개인 폰에도 카메라렌스에 촬영금지란 문구의
스티커를 붙이고 북한으로 끌려가는 기분은
나만 느낀건지 안보가 철통같았어요ㆍ


민통선 군사시설안으로 들어가니 그러려니하고

전망대까지 서너번의 검문검색끝에
도착을 하니
벽에도 북쪽방향 촬영금지 팻말이 붙어있네요ㆍ
3층으로 올라가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영상 한편으로  이해를 시켜줍니다ㆍ
그리고 커텐을 걷어내니 금강산이 멀리 보이고,

6.25때 치열했던 전투지역이었던 김일성고지도 엿보았어요.
망원경으로 선녀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와
북한군인들의 작업장도 포착이 됩니다ㆍ
하산후 우리는 시래기요리가 유명한
해안면 펀치볼 시래기한정식집으로 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반주도 살짝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ㆍ
대암산은 100대명산에 속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등산은 안되며
반드시 10일전에 사전예약을 해야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시고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5월정기산행 기획하시고 진행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만나고 시래기정식까지 쏘신  고문님 고맙습니다ㆍ
그리고,재범언니도 반가웠고
첨 본  학동오빠친구분들과
숙자친구 두분도 반가웠어요ㆍ^^
특히,새벽부터 개개인 동네로 픽업하고
귀가시까지 차량봉사하신 세 분 감사합니다^^
모두 먼길 무사귀가 하셨으리라 믿으며
또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ㆍ
저는 오늘도 양주Y예술기획 주최로
양주 하늘물근린공원 야외무대 공연갑니다ㆍ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