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타령
육자배기 서곡 <중중모리> - 춤사위 없이 제자리에서 (합궁따 궁궁따 궁궁척 궁따따)
삼월 삼짇날 연자 날아들고
호접은 편편, 나무 나무 속잎
가지 꽃 피었다 춘몽은 떨쳐,
먼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 기암은 층층 (덩 덩 따따 궁궁척 궁 궁)
메산이 울어 천리 시내는 청산으로 돌고
이 골 물이 주루루루루, 저 골 물이 퀄퀄
부채접고 오른쪽
열이 열두골 물이 한테로 합수쳐
천방자 지방자 월턱쳐 굽우쳐
방울이 버큼 져 건너 병풍석에다 마주 꽝꽝
마주 쎄려 산이 울렁거려 휘돌아간다
어디메로 가잔 말
왼손을 올리며
아마도 네로구나 요런 경치가 또 있나
아마도 네로구나
준비
요런 경치가 또 있나 (합궁다 궁궁따 궁 따다닥 따 따 따)
부채펴고 오른쪽
새타령 <굿거리> -우축부터 굴신-
1.
새가 날아든다, 윈갖 잡새가 날아든다 (덩 덩 덩)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덩 다다닥)
산고곡심 무인처, 준림 비조 뭇새들이
농춘화답에 짝을 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부채펴고 오른쪽
말 잘허는 앵무새, 춤 잘 추는 학, 두루미
부채접고 양손을 올리며 우측부터 2번 팔랑거린다.
소탱이 쑥국, 앵매기 수리루, 대천의 비우 소로기
남풍 조차 떨쳐나니 구만 장천 대붕
문왕이 나 계시사 기산-- 조양의 봉황새
무한-기우 깊은 밤----- 울고 남-은--- 공작이
소상-- 적벽 칠월--야--- 알연장명-에 백학이 (덩 덩 따따 궁궁척 궁 궁)
위보----가인 님 계-신 데 소식 전-턴 앵-무새
부채접고 오른쪽
글자를 뉘가 전----하--리 가인 상사 기러기
소탱이 쑥국, 앵매기 수리루, 대천의 비우 소로기
수리루-리루리루- (덩 따 덩 따 덩 따 덩기기리닥 덩 덩 따)
어허 어허 어--------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덩 덩 따따 궁궁척 궁 궁)
부채펴고 오른쪽
2.
명랑헌새 울음 운다 저 황 황조가 울음운다
부채접고 오른쪽
저 꾀꼬리가 울음을- 운--다
왼쪽
암네가---도 예쁜---새 윈갖소리를 모두다 허며-
바람-아-- 둥뎅 불지-마라 추풍-낙엽-이
떨어져 명년--삼-월이- 돌아--오면
목동요지가- 이-아니냐.
왼쪽
무엇을 물어다 --집을 질꺼나 머리 곱게 빗고 건너산 가리라
부채접고 오른손 머리옆으로 올렸다 내리고 왼손올림
세수양 버들-가지 막교지상에 꾀꼬리 수리루
왼손 올린 상태로
막교-지상의 꾀꼬리 수리루
수리루리루 -- (덩 따 덩 따 덩 따 덩기기리닥 덩 덩 따)
어 ----- 이히-- 이히 - 이히 ---- 어허 어허 어 허허허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부채펴고 오른쪽
저 집 비둘기 날아든다. 막동이 불러 비돌기 콩 줘-주라
부채접으며 한번 더 찍음
푸른 콩 한주먹 덥석 쥐고 자르르르르르 펼쳐--- 주니, (덩 덩 따따 궁궁척 궁 궁)
두손을 올림 움켜쥐는 동작 펼치는 동작
숫비둘기-- 거동 봐
오른쪽부터 2번 손등을 뒤집으며 덩실
춘비춘흥을 못 이기어 주홍 같은 혀--를---- 내어
푸른 콩 하나를 입에다 덥벅 물고 암-비둘-기를 덥썩 안고-
광풍-을 못 이기어서 너울--너어울- 춤만 춘다-네- (덩 덩 따궁따 따닥 따따궁따 함 궁 척 궁따기닥따) * 2
부채를 접고 오른손을 어께에 메고 어깨춤을 2번 너울거림
노류장-화 꺾어-들-고- 청--풍-----명월-로-- 놀--아 보세
부채 펴고 양손을 올림
출처 :minyoo 원문보기▶ 글쓴이 : juni(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