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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정보

설봉산

http://cafe.daum.net/inyeung/MZG/12281      

설봉산


경기도 이천(利川)은 삼국시대 때

삼국이 서로 한강유역을 차지하려 경합하는 와중에

한때 고구려의 남천현(南川縣)이 되었다가,


신라의 지방군사조직 십정(十停) 중 하나인 남천정(南川停)이

자리 했던 지역으로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은 물론,

삼국통일을 위한 요충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남천정은 이후 황무현으로 개칭 되었다가

고려시대에 이르러 왕건에 의해서

이천(利川)이란 지명을 얻게 된다.


이와 같은 역사를 갖고 있는

이천의 진산이 바로 설봉산이다.





2019년 02월 17일

<설봉산 : 394m> 경기 이천시 관고동.

 

산행코스설봉산산불초소 - 호암약수입구 - 설봉산성 - 성화봉 - 연자봉 -

                     서희봉 - 설봉산정상 - 영월암 - 부학봉 - 청운봉 - 백운봉 - 화두재 -

       이섭봉 - 석목원 - 설봉호수 - 월전미술관주차장 산행완료.


산행시작 : 설봉산 산불초소 10시 06분.

 산행종료 : 월봉미술관주차장 13시 50분.

소요시간 : 7.5km / 3시간 44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10시 06분 :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입구 도착.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 산불초소 앞쪽으로 훼손된 하마비와 새로운 하마비가

나란히 서 있는 곳으로 등로가 열려 있다.




▲ 들머리에서 완만한 경사를 따라

4 ~ 5분 가량 올라서면..




▲ 설봉호수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묘지군이 나오고...





▲ 어제 내린 잔설이 간간히 보이고

알싸한 산공기를 폐속 깊이 들이쉬었다 내쉬었다 하며

난이도 하(下)수준의 기분좋은 등로다.




10시 26분 : 호암약수 입구.


설봉산에는 약수가 많다고 한다.

청암약수, 호암약수, 구암약수. 등등..




▲ 약수까지100m...


마침 지나 가시던 이천 시민께서

음료로 부적합 함으로 굳이 가지 말란다.

해서 통과...





10시 39분 : 설봉산성.


축성연대(築城年代)는

대략 고구려가 백제를 쳐서 한수 이남을 점유하고

이곳에 처음으로 남천현(南川)을 설치한 장수왕(長壽王) 63년(475)에서

신라 백제세력이 이곳을 다시 수복하던 진흥왕 12년(551)사이에

고구려 군이 쌓은 성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 설봉산성 안내문.


스텐재질로 깔끔하게 만든..

전국 제일의 고급진 안내판이다.





▲ 칼바위.


1400여 년 동안

설봉산의 명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던 칼바위가

어느날 풍수지리설이 나돌면서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이유인 즉슨..


어느날,,풍수학자들이 설봉산을 다녀가면서

산의 "허리에 칼이 꼽혀 큰 인물 안 나온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 봉화대.
















▲ 남장대지를 지나고부터는

7~8분 가량 큰 오름이 없는 수평이동으로 이어지다가




▲ 계단을 따라 작은 봉을 오르면..




봉우리마다 이름표를 붙여 놓았는데..

그 어디에도 연자방아와 닮은 꼴은 안보인다.




▲ 제법 가파른 목책계단..




11시 02분 : 서희봉.


하산을 하여서 알게 되었지만

서희봉이라는 이름은 이고장 출신으로

고려초에 문신이자 외교가인 서희(徐熙 : 942~998)의

이름을 붙인 듯 하다.





11시 06분 : 설봉산의 희망봉.





▲ 소나무와 멋진 조화를 이루는 데크 하산길.




11시 53분 : 영월암 갈림길..

300m다..


보물 822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입상을 만나러,,

후다닥 휘리릭~ 바람같이 내달린다~..




▲ 영월암 전경.


조선시대까지 북악사로 불리던 절은

18세기에 들어와 영월(暎月) 랑규(郎奎)대사가 중창하면서

스님의 법호를 따서 영월암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현재의 모습은 근래에 와서 이룩되기 시작하였다.


- 다음백과 -





▲ 영월암 대웅전.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인 영월암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북악사(北岳寺)로 창건하였다고 하지만

실제적인 창건은 신라 말에서 고려시대 초기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절 안에는 마애여래입상(보물 제822호)을 비롯하여

석조광배·연화좌대(이천시 향토유적 제3호)와

은행나무(관리번호 5-14)가 있어 절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마애여래입상과 석조광배 및 연화좌대는

모두 신라 말에서 고려시대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절이 상당히 번성하였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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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나무.


고려말 나옹선사가 심었다고

전해 진다.





▲ 보물 822호 마애여래입상.








▲ 부학루에서 바라본 이천시가지 전경.







▲ 오백년송 이라는데..엄청 젊다...

이 젊음이라면 삼천년.. 오천년도 가리라..









12시 40분 : 화두재.

이섭봉으로..직진.




12시 55분 : 이섭봉..


이천시(利川市)의 지명 유래.

고려 이전에는 남천(南川), 남매(南買), 황무(黃武) 등으로

불리어 오다가 고려 왕건이 후백제군과 일전을 벌이기 위하여

복하천(福河川)에 이르렀을 때 홍수로 인하여

내를 건널 수 없는 상황에서 서목(徐穆)이라는 사람이

인도하여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고 한다.


후에 왕건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가상히 여겨

『이섭대천(利涉大川)』이라는 글귀에서

첫글자『利』와 끝글자『川』을 따와『利川』이라는 명칭을

하사한 이래 오늘날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 누정편)


- 다음백과 -





▲ 이섭봉에서의 이천시 전경.


또한 일설에는

고려 태조 왕건이 남정(南征)길에 올라 이천에 주둔하고

점을 쳐보았더니,『이섭대천(利涉大川)』점사(占辭)를 얻어

역시『利川』이라는 명칭을 내렸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 고적편)


- 다음백과 -






▲ 참나무시들음병 방재.


이 방제방법은

"참나무 시들음병"의 친환경 방법으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한

<끈끈이롤트랩> 방제사업'이다.


양면에 접착력을 갖는 점성 소재로 만들어진 테이프를 나무의 줄기에

감아놓으면 내부에서 탈출하여 나오는 매개충(광릉긴나무좀)과

외부에서 새로 침입하는 매개충을 동시에 포집할 수 있는 방제법이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 이라는 4.5㎜ 내외의

아주 작은 벌레가 옮기는 병원성 곰팡이로 인해

참나무류가 말라죽는 병이다.

지난 2004년 경기도 성남에서 처음 발견 된 후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13시 18분 : 석목원.

특이한 볼거리다.




▲ 나무들의 시체놀이?...




13시 27분 : 설봉호수.











▲ 인공암벽장.




▲ 장위공 서희.


서희(徐熙)는

한민족 역사 최고의 협상가라 할 만하다.

그는 거란의 수십만 대군을 책상 앞에 앉아

대담한 논리로 물리친 지장(智將)이었다.


서희는 942년(태조 25) 서필(徐弼)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이천, 자는 염윤(廉允)이다.

서희의 할아버지 서신일(徐神逸)은 이천 지방의 토착 호족이었으나,

아버지 서필(徐弼)이 광종 대에 내의령을 지내면서

그의 집안도 중앙 정치 무대로 진출하게 되었다.


《고려사》는

서희가 어릴 때부터 성질이 엄정하고 성실했다고 전한다.

그의 이러한 성품은 아버지 서필과 닮았는데,

서필은 평소 검소하고 꼿꼿해 사치를 일삼는 광종에게

바른 말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서희는 학업에 정진해 960년(광종 11) 18세의 나이로

과거에 급제하고 광평원외랑을 거쳐 내의시랑에 이르렀다.

전장에서 큰 공을 세워 장군이라 불리지만

본래는 문관 출신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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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전미술관앞 주차장에..




▲ 정갈하게 차려진

000산악회의 시산제 차림.


천지신명이시여~..

2019년 기해년에도 무사무탈하게

산행을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정성을 대례로 술한잔 올리나이다.

흠향하소서~..


출처:다음카페 여행등산야생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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