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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서울둘레길6코스[석수~가양]1

라일락 꽃향기 스멀스멀 피어나고

벚꽃이 전국을 아우르며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4월의 초순.

해찬솔의 건강한 알통?들은 서울둘레길 6코스를 꽃비 맞으며 거닐었지요^^

서울둘레길 6코스는, 석수역 2번출구에서 시작하여 안양천변을 걷는 코스입니다.

안양천은 서울 근교에 있는 한강 지천 중의 하나로,

 경기도의 삼성산에서 발원하는 하천과, 백운산에서 흘러나오는 학의천,

 그리고, 군포시의 산본천 등의 기류가 안양시 석수동에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총길이가 32.5km에 이릅니다.


해찬솔 이쁜 언니들이 금천구와 구일역을 걸어오는동안 난 혼자 오목교역 4번출구 힘찬병원을 지나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 공원주변에  내가 심은 느릅나무도 관찰하고

제방길에 십리벚꽃을 감상하면서 라일락과 수선화,죽단화,돌단풍,봄까치와

 아기자기한 풀꽃들과 대화를 하는데 하늘이 자꾸 먹구름만 보여 걱정 가득한 맘으로 몇몇 산우님께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아무도 서신이 오지않아 직통전화로 하니 소통이 되더라구요 ㅎㅎ


전날밤 잠을 설쳐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올까 생각하다가 저녁에 약초방 모임이 있어서

추워도 꾸욱 참고 인내심을 발휘하며 죄없는 카메라만 만지작거리며 꽃사진만 열나게 찍었지요^^

그러다가 시간을 계산해보고 내가 거꾸로 마중을 가는게 덜 지루할거 같아 사알살 걸어가다가

오목교를 건너갔는데 왁자지걸한 소리에 다리밑을 내려다보니

아하~해찬솔 언니들이 약속처럼 도착을 한 거에요^^

참,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만나자마자 두 언니는 전철역을 물어보며 중간탈출을 한다네요^^

하긴 18km가 쉬운길은  아니지요.

저는 그때부터 일행과 합류하여 가양역까지 쭈욱 걸어가는데

무릎인대도 땡기고 발등도 아팠지만 자신과의 사움으로 끝까지 비를 맞으면서 완주를 했답니다.

어제,서울둘레길 6코스둘레길을 완주한 산우님들~ 정말 대단한 체력에 감동했어요.

저도,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 코스에서,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남기며 다음 코스를 예약합니다.

주변 어딜 둘러봐도 꽃동산인 4월을 만끽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카메라 배터리잔량 부족으로  단체사진을 몇 장 못 찍어드렸네요^^


Tip: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목교 입구에서~~~벚꽃보다 더 활짝 피어난 언니들 ^^


흐린 날씨지만 해맑게...ㅎ





오목교 아래 4월7일,오늘부터 벚꽃축제 시작입니다.

청사초롱 불밝혀라~잊었던 낭군이 다시 찾아온다 ~닐리이리야~^*^

-채운 신윤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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