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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

한글 흘림궁체

 

원두막에 달이오면

노래도 불러보고

벌레우는 밤은

긴 사연 속삭이며

외로움이 감싸주는 정에

담뿍 취해도 보자오·

 

이호우(1912~1970)

시조시인

 

경북 청도군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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