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도 여과지가 있으면 좋겠다.
사소한 오해나 말다툼들은
그 여과지에 걸러 내고,
모가 나고 둥글지 못한 마음들로
다른 이의 폐부를 찌르고도
아직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마음들과,
소심한 잣대와
얄팍한 지식으로
서로에게 우를 범한 일들은
커피향내 나는 여과지에 넣어
뜨거운 물로 희석하여 걸러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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