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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글방

더 늦기전에

노망과 치매가 오기 전에

 

노망(Dementia)과 치매(Alzheimer)는

두뇌의 노화로 기억력과 직결된 무서운 질병이다.

나이가 들수록 가슴 깊이 제발 나에게는

이런 불행이 찾아오지 않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통계적으로 65살을 넘어 가면서 만성과 급성의 형태로

흔히들 나타난다는 이 끔찍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

적극적인 방어 전술을 펼쳐야 할 것 같다.

 

점점 더 전문화되어가는 현대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한 우물만 더 깊게 파야

그나마 경쟁에서 살아남아 생계유지를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오늘 날의 관념들과 사회체계가 낳는

부작용과 그 여파로

‘한길 전문가(Monopath)’란 신조어까지 등장한다.

속좁고 하나만 아는 따분한 전문가를 지칭한다.

A super -specialist, an expert with no other interest!

 

잘 알려진 전문가들 중에서 만물 박사들도 상당히 많다.

경제학자로 알려진 '국부론'의 저자 아담 스미스는

철학가이며 천문학자로, 또 문학과 법학에도 조예가 깊었고,

철학의 황제로 불려진 임마누엘 칸트는

물리 지리학, 천체학, 수학, 화약 기능법까지 대학에서 가르쳤다.

그 외에도 다 빈치, 괴테, 벤자민 프랭클린등의

다방면에서 다재 다능한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

 

인간의 기억을 관장하는 두뇌(the basal forebrain)에

온갖 기억을 관장하는 세포(The nucleus basalisis)의 스윗치가

태어나서 10-11살까지는 항상 작동상태에 있다가

서서히 그 기능을 상실해 간다고 한다.

그런데 이 방의 불을 켜놓데 도움을 주는 것이

새로운 테이터를 자주 입력해 주는 것과

집중과 반복으로 이 방의 불을 계속 지펴서

새로운 세포들이 잘 연결되도록 도와 주는 것이라고

신경학자들이 입을 모은다.

The watchword of brain plasticity is ‘Use it or Lose it’

 

이에 부응해서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두뇌를 자극해 주는 새로운 기술을 잊지 않고 써먹기 위해서

건성으로 배울 것이 아니라 전문가 수준이 되도록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주는 것이 바로 '학습의 비밀'이라고 한다.

특히 연주 습득하는 것이 치매나 노망 예방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한다.

Dance, Music, and Acting등의 Performing Arts가 바로 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젤님의 춤, 페이지님의 기타, 운선님의 학문추구등은

참으로 본 받을 만하다.

이 분들은 절대로 치매와 노망으로 만년에 고생할 일은 없을 것이다.

푸하하하

 

치매와 노망에 잘 걸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유머 감각이 대체로 없고 고문관처럼 고집스럽고

심심하기 그지 없는 사람들이 잘 걸린다고들 한다.

한마디로 재미없게 사는 사람들에게 쉽게 찾아든다고 한다.

 

 

그러나

다재다능했던 철학의 황제 칸트도

72살에 은퇴하고 80에 죽기전까지

8년간 Senile Dementia노망끼가 깊어져서

40년간 그의 옆을 지켜 온 충실한 하인을

알아보지 못해 완강한 저항을 했고

매일 밤 도둑과 살인자들이 덤벼드는 악몽에 시달렸으며

그가 쓴 광대한 철학 이론들을 더 이상 이해하지 못했단다.

 

앞날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러니

너무 자신 만만하게

장미빛 앞날만 희망할 게 아니라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운명에 순종하는 방법도 배워야하고

그 와중에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도록

소원해 볼 일이다.

 

So, what are you waiting for?!

Let’s do something:

To allow us to master multiple fields.

To invent something new crossing unrelated things.

To help build better judgement in all areas.

And most importantly

To broaden our sense of h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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