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sDox0U72Y8?t=6
소주 뱃사공(1942) 주현미 -원곡:이해연
“복숭아꽃이 피는 삼사월 소주땅
물새가 울어 울어 해질 무렵에
저 멀리 돌아온다 흰 돛대 붉은 돛대
행복에 꿈을 싣고 꿈을 싣고 손짓을 한다
꽃잎이 부서지는 바다의 뱃머리
바람아 불지 마라 봄날이 간다
저 멀리 떠나가는 소주 땅 뱃사공은
唐明주 가득 싣고 가득 싣고 어디로 가나
한산사 종소리에 해지고 달이 떠
흐르는 물결마다 흐르는 달빛
뱃사공 아저씨에 보내는 편지에는
그리운 나가사끼 나가사끼 항구의 소식 ”
‘소주 뱃사공’은 1942년 발표될 때, 조명암 선생님의 또다른 이름이었던
‘이가실’작사, ‘손목인’작곡으로 취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조명암 선생님이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1965년에 금지곡이 되었고요.
반야월 선생님이 이 노래를 일부분만 개사해서 ‘제주 뱃사공’이라는
제목으로 재취입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소주 뱃사공’을 반야월 작사의
‘제주 뱃사공’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은 게 사실인데요.
세월이 흘러, 금지곡들이 해금이 되면서 원곡을 그대로 다시 부르고
만날 수 있게 돼서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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