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메밀꽃

2018년 09월26일 수요일/맑음

오목교역 5번출구~오른쪽 직진하다가 육교에서 우회전~양천생태공원 가는길~

세 군대의 메밀꽃밭과 벼를 심어놓은 논이 있다.

수변쉼터에 박넝쿨 올린 원두막이에서 마시는 한잔의 茶는 그 어떤 차맛보다 향기롭고 따뜻하다.^^

난 언니랑 식혜를 한 잔씩 마시고 오목교 함흥냉면집에서 비냉을 먹곡 옴^*^

이러다가 메밀꽃이 다 질때까지 매일 나갈것 같음 ㅎ

12시에 오목교에서 지인을 만나  안양천을 거닐며

추석연휴를 즐겼다·

메밀꽃밭과 벼논 구경도 시켜주고

주변에 함흥냉면집에 가서 비냉으로 식사를 한후

커피점에 모카라떼의 달달함을 맛보았다·

오랜만에 만난 언니는 그동안 쌓인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내가 저녁출근준비로 그만 헤어지자고 했더니

서운한 기색으로 다음을 기약하고

오목교역에서 하행선과 상행선으로 헤어졌다·

한낮의 메밀꽃은 저녁에 보는것보다

훨씬 생기발랄하고 햇빛에 비친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메밀꽃이 다 질때까지 안양천을 찾아갈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