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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향기

산개나리

산개나리 : 물푸레나뭇과의 낙엽관목으로 키는 1m 정도로 산지의 양지바른 곳에 드물게 자라는
한국특산종으로 4월에 옅은 노란색의 꽃이 피고 잎 뒷면에 솜털이 있고 9월에 삭과로 열매를
맺는다. 꽃말은 희망이다.


산개나리

​북한산
산행길에 꺾어온
꽃가지 하나
물병에 꽂아
창가에
놓아 두었더니
튀밥처럼
부풀던 꽃망울
어느 아침
눈부시게 피어나
노란
희망의 봄을 속삭이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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