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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이렇게’ 변했을 때는 암 의심” 美 피부과 의사 경고

   “손톱 ‘이렇게’ 변했을 때는 암 의심” 美 피부과 의사 경고© 제공: 헬스조선

특별한 이유 없이 손발톱 밑이 검게 변했을 때는

‘조갑하 흑색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조갑하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견이 늦으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틱톡 팔로워 140만명을 보유한 미국 피부과 전문의 린제이 주브리츠키 박사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조갑하 흑색종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린제이 박사는 “손톱에 수직선이 있는지 확인해달라”며

“아래로 내려가는 어두운 색의 수직선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적으로 조갑하 흑색종이라고 불리는

매우 심각한 형태의 피부암일 수 있다”며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병에 대해 모른다면 쉽게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조갑하 흑색종은 전체 악성 흑색종의 0.7~3.5%를 차지할 만큼 드물게 발견된다.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50~70대에 많이 발생하고

피부색이 어둡거나 흑색종 가족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생존 가능성은 진단 당시 암의 단계와 전이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조갑하 흑색종이 발생하면 손발톱 밑 피부가 갈색·검은색으로 변색된다.

엄지발가락·손가락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다른 손가락·발가락에도 발생할 수 있다.

종종 곰팡이 감염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손톱에 생긴 검은 줄무늬가 모두 조갑하 흑색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손발톱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아래에 혈액이 고인 경우에도 손발톱이 검게 변할 수 있다.

의학용어로는 ‘조갑하 혈종’이라고 한다. 린제이 박사는 “줄무늬가 변하지 않거나

색이 밝고 여러 손톱에서 발견된다면 양성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출처: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