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비기나무
변산해수욕장 해변가 모랫밭에도 아주 많이 자생하지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제2수생원 연목가에 한 그루가 자라더만 지금은 말라 죽었더군요.
이제 매년 서천 국립생태원에 가서 만나야 할 듯합니다.
분류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관목.
분포 :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태평양 연안, 오스트레일리아 (학명 : Vitex rotundifolia L. fil.)
서식 : 바닷가 모래땅 (크기 : 높이 20∼80cm)
순비기나무는 단엽만형(單葉蔓荊)·만형자나무· 풍나무라고도 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옆으로 자라면서 뿌리가 내린다. 커다란 군락을 형성하며 높이 20∼80cm이다.
줄기는 전체에 회색빛을 띤 흰색의 잔 털이 있고 가지는 네모진다.
잎은 마주달리고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가지와 더불어 은빛을 띤 흰색이 돈다.
잎 뒷면에는 잔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7∼9월에 피고 자줏빛 입술 모양 꽃이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술잔처럼 생기고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은 지름 약 13mm이고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며 꽃밥은 자줏빛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딱딱하고 둥글며 9∼10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밀원식물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만형자(蔓荊子)라고 하며 두통·안질·귓병에 쓴다.
한국(경북·황해도 이남), 일본, 동남아시아, 태평양 연안,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온대와 열대에 분포한다.
출처: 다음카페 전북의 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