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앵무를 잡아먹은 범인 "쥐"소탕작전 성공
새 모이봉투를 뜯어놓은 바람에 쥐가 사랑앵무를 잡아간 범인인줄 알게 되었다.
먹을게 없어서 새의 모이를 훔쳐먹냐...쥐새끼야~
날으는 새와 사람을 우습게 보는 쥐....5층까지 습격한 쥐새끼를 꼭 잡아야 한다는 결심으로 끈끈이 네 개 설치.
첫날 흰색 사랑앵무를 물고가다가 날카로운 강철에 부딪힌 듯....혈흔이다.
돼지같은 쥐새끼 ㅠㅠ
나의 애완조를 두 마리나 잡아먹은 때려죽일 놈
쥐의 이동통로
죽어 마땅하다 ..죽이고도 분이 풀리지않아 모기약을 마구 뿌렸다.
죽은 쥐의 사체...지인을 불러 얼른 치워 달라고 부탁해서 바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가져감.
{ 아마도 1층 배수관을 타고 올라온 듯 하다.
입주자 대표한테 저 배수관 입구를 쥐가 못 들어오게 망사캡을 씌워달라고 요청했다.}
애완鳥 두마리가 실종된 지 5일째다·
그런데 어제 오후 범인목격을 했다·
베란다에 앉아 화분에 핀 제라늄꽃을 감상하며
전화통화중에 시커먼 물체가 내 옆눈으로 비췄다·
얼른 통화를 중단하고 휴대폰으로 cctv를 설치하구
관찰에 들어갔다·
베란다 오늘쪽 구석 H빔 마감이 덜된 곳으로 들어가는것을 보고
끈끈이를 사와서 통로에 서너개 설치하고
밤새 지켜보다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새모이가 있는 바구니를 보니
왔다간 흔적을 발견하고
구석으로 가서 강철벽을 두들기니
꼼지락거리는 소리에 화초장식장 아래에
커다란 쥐가 끈끈이에 붙어 발버둥을 치는것이었다·
넘 징그럽고 무서워서 지인을 불러
범인을 완전검거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opp테이프를 준비해왔다·
너무 화가 나고 괴심해서 살충제 반통을 뿌리며
죽으라고 소리질렀다·
나의 이쁜 새들을 잡아먹다니
돼지같은 쥐새끼같으니라구~~
옆에있던 끈끈이로 덮어도 꼼지락거리는사이에
지인은 도착했고
비닐봉지에 넣고 테이프로 꽁꽁 싸매 쓰레기봉지에 담아
얼른 쓰레기장으로 내다버렸다·
생각할수록 괴심하고 얄미웠다·
시골쥐보다 서울쥐가 더 잔인하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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