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흰색 꽃
날이 더할수록 짙어가는 신록의 오월이다. 그리고보니 요즘 비가 자주 내린다. 10년전만해도 비 오는날에 산행을 자주 했던거 같다. 우중산행의 묘미를 그 때 알았던 것이지.^^ 그러나,지금은 무릎부상으로 둘레길도 못 가는 처지다. 연분홍 꽃들이 피는 3,4월이 지나고 오월이 되니 흰색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난다. 귀룽나무,팥배나무,노간주나무,고추나무,이팝나무,쪽동백나무,때죽나무,아까시나무,국수나무...... 어제 부천 요야원에 어르신 위문공연을 다녀오는 길 가로수에 이팝나무에 하얀 꽃송이들이 몽글몽글 일제히 만개했다. 오늘, 이 비 그치면 카메라 들고 뛰쳐 나가고 싶다. 새하얀 꽃잎이 물을 머금은 모습을 보러 말이야~~~^*^ 때죽나무 아까시나무 국수나무 산목련 미역채나무 때죽나무...죽엽산 노고산의 아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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