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운◈글방

이사는 피곤해

벚꽃은 지고

목련도 떨어지고

아까시나무에 잎이 푸르른 날에

이사를 했다.

대구 친구 부부가 며칠전 서울 볼일을 보고

내가 이사하는날까지 같이 지내다가

도와주고 갔다.

포장이사지만 개인이 챙겨야 할 물건은 

업체에 맡기는건 무관심인것 같아 승용차에 어항이랑 따로 실었다.

오전 07시30분부터 시작된 업체 직원들의 짐 싸기는 3시간이상 소요되고

허기가 져서 김밥을 사다먹고 공과금 이사정산을 위해

한.전과 상수도사업본부,도시가스....

 

오전 09시에 전화를 걸어도 2분이상 대기를 해야했다.

그렇게 입이 마르게 통화를 하고 완벽한 처리를 하고

부동산 사무소에 임대인을 만나러 갔다.

잔금처리를 하려고 은행도 다녀오고 바삐 움직이는데

인터넷 연결 예약시간과 이삿짐 정리시간이 맞물러 정신이 혼미했다 ^^

친구 남편이 이삿짐센터 직원들과 함께 집안 정리를 해 주니

듬직하기도 했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고향친구의 찐우정을 다시금 느끼는 날....

암튼 이사를 하는날은 피곤하다.

'채운◈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고[訃告]  (0) 2022.04.26
새로운 환경에서  (0) 2022.04.24
아름다운동행봉사단 기념행사  (0) 2022.04.03
4월~서대구역에 가다  (0) 2022.04.02
아름다운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 봉사  (0) 202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