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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글방

부고[訃告]

며칠전 우리집에 다녀간 친구의 모친께서

오늘아침에 별세하셨다는 부고를 받았다.

몇년전부터 요양원에 계시다가

상태가 더 나빠져 요양병원에 입원하신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생명의 끝을 맺으시니 너무나 슬펐다. ㅠㅠ

부디 천상에선 아픔이 없어시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도 이사온 후 집안이 어수선해서 멀리 갈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위로를 해 주고 조의금을 보냈다.

그리고보니 나도 아침에 일어나면 기침이 나온다.

이사하고 몸살이 나기도 했지만

자꾸 기침이 나오는건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상이다.

하루를 살다가더라도 아프지 않고 

잼나게 살고싶은데 자꾸 나약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라일락 꽃향기 진하게 뿜어져오는 오늘밤엔

뜨거운 꿀물 한 잔 마시고 잠을 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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