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3일 일요일/아침에 비온후 갬
강천산
해찬솔 산우님들과...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산리 경계지역에 위치한 산.
높이 584m.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광덕산·산성산·추월산 등이 있다.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강천산·강천호·광덕산·산성산을 포함한 일대가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은 15.7㎢이다.
절벽의 계곡 사이를 잇는 현수교(구름다리)를 지나 강천사까지 이르는 4㎞의 계곡은
울창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절경을 이룬다.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곳에는 통일신라 이래 많은 절이 세워졌으나,
지금은 강천사만이 남아 있고, 경내에는 5층석탑·연탑암 등이 있다.
이밖에도 삼인대·비각 등이 있다.
기슭에서 생산되는 토종꿀과 고추장은 이곳 특산물로 유명하다.
주위에 담양호·용소폭포·내장산국립공원 등이 있어 관광개발이 더욱 기대된다.
강천사-적우재골-연탑암터-산성마을-담양호-금성산성과 강천사-산성산-광덕산줄기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전주·남원·광주에서 순창까지, 순창에서 강천사까지 버스가 운행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크고 작은 계곡이 곳곳에 산재하고 삼인대, 강천사, 병풍폭포, 구장군폭포 등 빼어난 곳이 많다.
강천산 군립공원의 백미는 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로 이어지는 산책로다.
강천사를 지나 구름다리를 경유한 후 구장군폭포를 왕복하는 맨발산책로는 산책형 도보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황토마사토의 부드러운 흙길은 발마사지를 겸한 맨발 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심한 경사가 없어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걸을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에 노약자나 장애인도 자연과 숨쉬며 산책로와 이어지는 청량한 계곡의 물소리,
폭포에서 쏟아지는 음이온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고,
심지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도 갈수도 있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적격지이다.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강천산은 우리나라 제1호의 군립공원으로
봄에는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넘실거리며,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와 계곡,
가을에는 아기자기한 애기단풍이 산행을 부추기며,
겨울이면 폭포마다 얼음과 거대한 고드름이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대한민국 우수축제인 “순창장류축제”는
강천산의 붉은 물감을 들인 애기단풍이 손짓할 때 열리는데
이 때의 방문객만 20~30만명에 달하는 장류의 고장 순창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강천산 10분거리에 있는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고추장 제조 기능인 40여가구가 모여
각자 자신들만의 비법으로 맛있는 장류제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추장하면 순창!이라는 브랜드가 바로 떠오르기 때문에
고추장-붉은색-단풍으로 이어지는 순창은 순창만의 맛과 멋이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한국인의 맛을 선사한다.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발췌}
가을 소야곡
시우/임미숙
발그레한 단풍잎
길섶 소복 쌓이며
외로운 소슬바람
나무가지 울리면
겨울로 가기 위한
빗방울 토닥토닥
밤새워 떨고 있는
영혼들 잠재우고
너의 얼굴 그려진
구멍 난 잎새마저
사랑의 향기 가득
가슴팍 파고들어
고운 이름도 함께
차디찬 빗물 따라
가을 저 멀리멀리
흠뻑 젖어 떠나리
강천사입구 목포식당
병풍바위 병풍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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