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1月曜日/저녁에 비
시민합창단 8명이
광화문역 ''한라의집''에 뭉쳤다·
그간 40주년기념음악회가 끝난 후
뭔가 허전한 마음을 풀기위해 만든 모임이다·
저녁7시에 약속인데
집에서 두 시간전 출발하여
인사동 필방에 화선지랑 무지부채를 구입하고
개명된 인감을 파기위해 ''까망글씨''라는 상호의
가게로 들어갔다·
거제도 선배가 세 개의 낙관을
한쪽씩만 선물로 파 줬는데
인감은 돈을 주고 만들고싶었다·
여러방송에 소개될만큼 신화식 사장님은 유명한 작가였다·
이쁘게 파 준 낙관은 예쁜 주머니에 담고
빗속을 헤치고 다시 광화문으로 갔다·
나보다 먼저 도착한 세 분이
역 벤취에 앉아 날 기다렸다·
고맙게시리~~^^
함께 약속장소로 가서 자리에 앉으니
곧 뒤따라 속속 들어오고
메뉴를 주문하고 酒님도 모셨다·ㅎㅎ
넉달만에 영접하는 酒님이다·ㅋ
음식도 맛나고 대화는 달달하고
분위기는 무려익어 2차로 노래방까지 행진~~^^
5년간 합창단 뒷풀이를 했건만
노래방에 같이 가본건 처음이었다·
여자만 8명이라 맘껏 끼를 발산하고
광화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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