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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설 연휴 나들이 인증샷 찍기 좋은 곳

설 연휴, '서울 공원'은 인증샷 핫플....

인생한컷 추억 남기러 서울 공원 나들이 가요!

이주현 기자2025. 1. 22. 20:01
 
가족과 공원 탐방하고 특색 있는 전시, 특별한 사진 찍기에 전통 놀이 체험 재미까지

 

#남산 '빛의 연하장'/사진-서울시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푸른 뱀의 기운이 가득한 을사년 설 명절, 서울의 공원들은 인증샷 찍기 좋은 핫플이 된다. 가족·친지와 함께 인생샷 찍고 추억 남기러 서울 공원 나들이에 나서보자.


서울시가 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의 공원에서 특색 있는 전시 프로그램과 다양한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운영,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 관람하고 인생샷 남겨볼까


남산 서울타워 앞 팔각정에서는 '빛의 연하장'이라는 주제로 빛 전시가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4,000개의 LED 종이학과 한지로 특수 제작한 해치 조형물을 활용해 남산을 방문한 이들에게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남산에서 겨울밤을 수놓는 빛의 연하장을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새해 기념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점등시간인  17시부터 22시까지. 


서울식물원에서는 따뜻한 온실에서 다양한 특별전시와 상설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람과 함께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전시온실 지중해관에서는 겨울 전시인 <겨울 요정이 나타났다>를 2월 2일까지 운영한다. 강렬한 붉은색의 포인세티아로 이루어진 유럽풍 정원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온실 곳곳에 숨어 있는 '겨울 요정' 소품을 찾아보며 예쁜 사진을 남겨보자.

 

#서울식물원 '겨울요정이 나타났다'/사진-서울시

전시온실 열대관에서는 '오늘 난'이라는 열대 전시가 진행된다. 반다, 카틀레야, 온시디움, 덴드로비움 등 다양한 색상 난초 60여 종과 동남아지역의 전통 공예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열대난초 중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다는 '반다' 28품종을 비롯해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난초 16품종 600여 개체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에서 식물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획전시인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는 다양한 작가,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들을 시각·후각·촉각·청각을 활용해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장소는 총 네 곳으로 주제원, 마곡문화관, 온실,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에서 진행된다.

 

#서울식물원 '오늘, 난' 열대 전시/사진-서울시

월드컵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는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가 진행된다. 하늘공원의 대표 부산물인 억새를 활용하여 뱀띠 초등학생들과 함께 만든 '억새 뱀 조형물'과 새해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 나무가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야간에는 눈꽃, 별, 물방울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진 '겨울 별빛 정원'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겨울 별빛 정원은 3월31일까지 상시 관람이 가능하며, 점등시간은 17시~23시다.


문화비축기지 T1파빌리온, T6문화아카이브, 옥상마루에서는 홍범 작가의 <기억의 정경: 사라지는 유산> 기획 전시를 운영한다. 과거 석유 저장 시설이었던 문화비축기지 탱크의 독특한 장소성을 활용하여, 시간과 기억의 흔적이 담긴 이 공간을 설치미술과 영상으로 작품화하여 관람객들에게 기억과 공간, 시간의 흐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선사한다.

 

#월드컵공원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사진-서울시

특별한 생태 탐방·체험해봐요!


공원의 자연을 탐방하며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남산공원과 서울숲, 길동생태공원을 방문해보자.


남산공원에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소망과 다짐을 연에 실어 날려보는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  '올 설레는 남산'이 이달 25일. 26일, 30일 3일간 14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된다.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숲 '나도 서울숲 탐험가'는 지도를 따라 공원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퀴즈도 풀어보고 숲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도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겨울 숲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오는 28일 서울숲을 방문한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해 소원 쓰기' 행사도 진행된다. 장식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대나무 모빌 세트가 가족당 1세트씩 제공되며 모빌에 새해 소원을 적어 만든 뒤 가져갈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당일 14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접수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150팀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길동생태공원에서도 안내판을 따라 공원을 산책하며 생태 보존을 위해 지켜야 할 동식물들을 만나보는 '생태공원을 함께 지켜요' 프로그램과 습지, 숲, 초지가 고루 있는 생태공원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찾아보는 탐방프로그램 '길동의 나무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 놀이 체험하며 설 명절 분위기 만끽


민족의 대명절 설에 전통 놀이가 빠지면 섭섭하다.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에서는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리고, 남산공원과 낙산공원, 용산가족공원에서도 명절인 28일(화)∼30일(목)간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윷놀이와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서울숲 전통놀이마당/사진-서울시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는 7가지 옛날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옛 조상들의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고리 던지기, 공기놀이, 나무팽이치기,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총 7가지 전통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1.28.(화)∼1.30.(목) 11시부터 17시까지 누구나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서울식물원(식물문화센터 1층 북라운지)과 문화비축기지(넓은 문화마당)에서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와 도구가 마련되어 있으니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전통 놀이를 하며 명절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문화비축기지 넓은 문화마당에서도 이달 25일~30일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께서 설 연휴에도 정원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서울의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특별하면서도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설 연휴에 한복 입으면 입장권 무료

 

#순천만습지 가창오리떼 군무/사진-순천시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정부의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9일의 황금 설연휴가 주어지면서, 설연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 명절 황금연휴, 고향 길 전후 온 가족 함꼐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가족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순천여행은 어떨까. 전남 순천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다채로운 여행지들이 즐비하다.


특히 순천의 대표 관광지들이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설 연휴 특별 프로그램도 매련돼 방문객을 반긴다. .


'설'레는 축제 LUCKY NEW YEAR ! 오천 그린 광장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는 오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26일, 오천그린광장에서 LUCKY NEW YEAR ! '설'레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푼 마음을 가득 안고 순천을 찾아오는 방문객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연날리기', '액티비티', '신년 운세뽑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오천그린광장/사진-순천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순천만국가정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생태 관광 명소로 꼽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아날로그 정원의 매력은 더욱 풍성하게 살리면서, 문화 콘텐츠와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즐기는 재미까지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올해도 설 명절 귀성객이 북적일 정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D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시크릿 어드벤처에서는 '눈방울 포토존', '소원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테라피가든에서는 '설 복주머니 만들기', '푸른뱀 비누 만들기' 체험으로 힐링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징어 게임 in 정원', '룰렛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새해 맞이 '전통 공연' 등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기는 정원의 매력을 선사한다.

 

#순천만국가정원/사진-순천시

#겨울에 더 아름다운 순천 낙안읍성·뿌리깊은나무박물관


겨울에 더욱 아름다운 지역의 문화유산인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눈 내린 초가집 마당과 돌담을 지나 조선의 낙원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설 명절에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투호, 굴렁쇠 놀이 등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낙안읍성 옆에 자리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통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을사년 뱀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수공예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순천 낙안읍성/사진-순천시

#고품격 생태 탐조의 중심 순천만습지


세계 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인 순천만습지는 세계유산이자 철새들의 월동지로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행운의 상징 흑두루미를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관광 명소이다. 갯벌에 펼쳐지는 드넓은 갈대밭과 S자형 수로가 어우러진 해안생태경관 속에서 흑두루미 철새 탐조와 천문대 별빛 체험을 할 수 있다. 새 물결 탐조 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투어는 순천만습지의 겨울 풍경과 새 소리, 갈대 소리 그 자체로 휴식과 평안을 선사하며,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글로벌 콘텐츠로 재탄생한 K-드라마촬영장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최근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이어나가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한국의 전통 놀이, 이른바 'K-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놀이 프로그램과 SNS 이벤트, 겨울철 먹거리 등 설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풍요로운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 설경/사진-순천시

이외 관광지 뿐 아니라 원도심 방문객들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문화의 거리 내 '한옥글방'에서 딱지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드라마촬영장, 순천 낙안읍성, 뿌리깊은 나무박물관 등 관광시설 5개소에서 설 연휴기간(1.28.~1.30.) 한복을 착용한 관광객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객 맞이를 위해 주요 관광시설 점검과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여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민원, 사건, 사고 등에 대한 조치 및 상황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을 찾는 귀성객의 편안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 안내소 운영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고향에서 치유와 힐링을 느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푸른 뱀은 예로부터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라 알려져 있다"며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행운의 상징 '흑두루미'를 함께 바라보며 기분 좋은 변화가 일어날 올 한해를 기대해 볼 것"을 권했다. 

 

출처:투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