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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



정성을 다 하면 이루어진다.



옛 말에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고 하였다.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이 감동한다는 뜻이다.

하늘이 그냥 감동만 하고 마는가. 반드시 성공으로 보답해준다는 가르침이다.

수천년간의 인류 역사에서 확인된 경험법칙이고 확신된 진리이다.


성(誠)이란 '정성'이란 뜻이다 . 성의 한자어를 풀어보면 아래와 같다.


성(誠) = 언(言; 말씀언) + 성(成; 이룰성)


즉 '말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말이란 생각, 의지를 표출한 것이므로 '성'이란 생각을 이룬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말이나 생각을 이루는데 하는 일 없이 가만 있어도 이루어지는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빈둥빈둥 놀면서 머리 속으로 청기와 집을 수백번 지어도 택도 없는 일이다.

 행동이 따라야 하고, 노력이 있어야 한다. 노력도 그냥 보통 노력이 아니고 지극한 노력이다.

그것이 곧 정성이다. 마음을 다 해서 진실되게 노력하는 것이 정성이다.

이렇게 하여 뜻하는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는 개인이나 국가에서 있은 적이 없다.

대학(大學) 전구장(傳九章) 이절(二節)에서도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如保赤子(여보적자)하고 心誠求之(심성구지)이면 雖不中(수부중)이나 不遠矣(불원의)이다.


즉, '갓난아기 돌보듯 하고, 진실로 마음으로 얻고자 하면

비록 맞지 아니할지라도 멀지는 않다'는 뜻이다.

갓난 아기를 키우는 어머니는 지극한 정성으로 아기를 돌본다.

그러한 마음과 자세로 우리가 하는 일을 해 나간다면 성공하지 못할 일이 없으며, 

비록 성공은 못한다 해도 그렇게 나쁜 결과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소중한 가르침이다.


학생, 교사, 상인, 농부, 의사, 정치인 누구라도 진실로,

마음으로 정성을 다 할 때, 반드시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출처:몽천미래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