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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글방

양천구 안양천 나무심기

 

 

 

 

 

 

 

 

 

 

 

 

 

 

 

 

 

 

 

 

2019,03,31,토

 

지난 19일,

Wood Army(우아미) 발대식을 가진 봉사단은

어제오전 안양천 수변공원에 나무를 심었다·

녹색도시 ECO양천을 만들기 위한

3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시작한 셈이다·

오전 10시에 내빈소개와 아나운서의 설명으로

묘목심는 요령을 듣고

주민과 학생 218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귀룽나무와 느릅나무,산수유와 길게 늘어지게 피는

수양벚꽃,버드나무,사철나무와 산철쭉 등....

교목160주,

관목 13,000주,

그리고,자전거길 화단에 컬러별 봄꽃 10,000본을

그림처럼 이쁘게 심었다·

 

난,어느 父女간인 가족과 한 팀이 되어

느릅나무 한 그루를 식재하는데

나무가 커서 잡아주는것도 무거웠는데 삽으로 흙을 파서

구덩이를 채우는 일도 하고

쪼그리고 앉아 꽃을 심을땐 다리가 저렸다·^^

여중생들은 꽃사이의 간격도 삐뚤빼뚤 하여

내가 시범을 보여주니 감탄을 한다·ㅋ

 

평소 집안에 화초를 많이 가꾸다보니

박사가 다 된거징ㅎ

 

우리팀은 심은 나무에 물을주고

기념사진도 찍고

가끔 내가 심은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려 가기로했다·

자연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심성도 참 곱다·

 

꽃샘추위에에도 양천구 나무심기봉사자들은

끝까지 일을 마무리하고

식목일기념으로 블루베리 묘목 한그루씩 받아들고

귀가를 했다·

노래봉사는 가끔 요양원에서 하는데

나무심기는 처음이라 왠지 나로인해 안양천 둘레길이

더욱 푸르고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된다는 확신이 든다·

 

안양천을 지나는 사람들이 꽃과 나무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한 마디씩 해 주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