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색의향기

사랑 Love

나는
지금껏
사람에 대해
잘 모르겠고

내가
죽은 후
내가
살아온 이 세상에서
내가
그토록 사랑하던
신 앞에
섰을 때

그 신이
내게
한 마디만
물어 볼 것 같다


“사랑했느냐”

- 백원순 님-

'사색의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회나무, 저 붉은 열매가  (0) 2021.10.07
나는 여기 없는 사람  (0) 2021.10.05
상사화의 외로운 사랑  (0) 2021.09.29
초가을 냄새  (0) 2021.09.23
뻐꾹나리  (0)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