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며
까닭 없이 외로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마음속에 담으면
한 잔의 차가 되는 사람
닿을 듯 닿지 않는
그대와 나 사이
먼 훗날 그날엔
우리 만날 수 있을까.
- 류인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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