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로스구이 주문했는데, 도토리묵 무침이 입맛을 살려주네^^
고춧가루가 남아 도는지 양념이 시뻘개 ^^
선배님과 둘이 먹기엔 너무 많아서 절반은 포장 해 옴 ^^
지글지글...소주 한 잔 톡~!! 털어넣으니 세상이 내것인 양...^^
안 그래도 시끄럽고 어지러운 세상에 삐라가 낙엽속에 있네 ㅠ 천벌 받을 놈들
만약에 전쟁나면 다 죽는거지..이미 전쟁은 시작중인거 같다 ㅠㅠ 어이휴 ~~
죽을 때 죽더라도 자연속에서...
2024.12.31
임진년 지는 해를 보기 위해
12시쯤 집을 나섰다ㆍ
설상가상으로 정국이 시끄러운데다가
29일 오전 무안공항 여격기 폭발사고로
국민들의 정서가 흐트러져있다ㆍ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기분도 꿀꿀해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ㆍ
연신내역에서 전철을 타고 가락시장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
거리가 멀긴하다ㆍ
1시간 15분 소요되었다ㆍ
폴리텍대학쪽으로 걸어가다가
닭죽촌으로 쭈욱~
성남누리길을 두 시간 정도 걷고나니
등에서 땀샘폭발 김이 모락모락 났다ㆍ
전망대 나무데크에 앉아
동박새,곤줄박이랑 놀다가
땀이 식을즈음 하산을 했다.
그리고,성남닭죽촌으로 가서
오리로스로 이른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도 한 잔하며 한 해를 보냈다ㆍ
선배님은 이제 몸이 술을 거부한다며
얼굴이 홍당무가 됐다ㆍ
나도 목소리를 아끼려고 소주는
딱 세잔으로 만족한다ㆍㅎ
저녁식사후 밖으로 나올때
서산으로 24년의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얼른 폰으로 찍었다ㆍ
오랜만의 산행은 심신이 안정되고
새 해 희망을 안고 올 수 있어 좋았다ㆍ
#남한산성#성남누비길#남한산성길#박새#동고비#곤줄박이#오리로스구이#성남닭집촌#산성역#겨울산행#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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