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18일 /Sunday/
일욜아침,
07시 이전에 지하철을 타면 250원이 할인된다.
부지런한 사람에게 주는 도시철도의 배려이자 선물이다.
1250원의 기본요금이 주말 새벽엔 1000원만 결제되니
일년이면 얼마야? ㅎㅎ
빙과 몇 개는 더 사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신동환 대장님이 책임지고,
해찬솔이 보증하는 55산이어가기에 나도 슬슬 중독이 되는 듯..^^
의정부역까지 지하철로 한 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도
산이 부르니 달려갈 수 밖에...
누군가는 그랬다.
1시간 30분이면 북한산 사모바위까지 올라갈 시간이라고 ..ㅎ
그러나,산은 각기 다른 매력과 감동을 주기에 우린 또 다른 체험을 하고싶어한다.
의정부역은 우리 아들을 처음 군 보충대로 보낸 곳이라 의미가 다르게 느껴진다.
102보충대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는데
옆에 앉은 중년부인이 파란 손수건을 건네주던 기억이 새록새록....
의정부역에서 33번 버스로 64생도기념비 앞까지 이동을 하고
기념비 오른쪽 능선으로 들머리를 잡고 올라가면 국사봉이 나오고
밀림지대처럼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힐링을 한다.
온 종일 함께 산을 누빈 11명 전사 외,
고라니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아서
호젓하고 시원한 산길을 맘껏 누빌 수 있어서 넘 뿌듯하고 행복했다.
함께 하신 산우님들 즐겁고 이쁜 추억 간직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2017년 06월18일 신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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