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雪)에 관한 시 모음 겨울사랑 / 문정희눈송이 처럼 너에게 가고싶다 머뭇 거리지 말고서성대지 말고숨기지 말고그냥 네 하얀 생애속에 뛰어들어따스한 겨울이 되고싶다천년 백설이 되고싶다 . 눈 / 김안녕희디흰 타이레놀을 절구에 빻아세계의 공중으로 훠어이 훠이울음을 그칠 수 없으므로겨울, 인간의 길은 미끄럽고 끝간 데 없으므로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극약 처방 겨울의 노래 / 복효근멀리서 보면꽃이지만포근한꽃송이지만손이 닿으면차가운 눈물이다더러는 멀리서 지켜만 볼꽃도 있어금단의 향기로 피어나는 그대삼인칭의눈꽃그대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우리가 눈발이라면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진눈깨비는 되지 말자.세상이 바람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사람이 사는 마을가장 낮은 곳으로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우리가 .. 더보기 첫 눈 오는날 만나자-정호승 첫 눈 오는 날천지에 행복이 흩날리고 있습니다.하얀 눈을 젖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독사가 먹으면 독이 됩니다.같은 눈이라도 누가 맞으면 행복이 되고누가 맞으면 짜증이 되기도 합니다.첫 눈이 오는 순간에는가슴 속에 촛불이 켜진 듯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집니다.사랑도, 소망하는 마음도 깊어져그 순간 만은 모든 고통이 날아간 듯 보이죠.첫눈이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우리 마음도평온하고 따뜻한 오늘을 기대합니다. 정호승님의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중에서 - 더보기 깊은밤의 서정곡-블랙홀 https://youtu.be/7KrC5cg9Fig?si=fJPBc9BuOHr8EKFs #블랙홀 Black Hole#깊은밤의서정곡#메탈발라드 더보기 마장호수 한 바퀴 더보기 서오릉 늦가을풍경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龍頭洞)에 있는 조선 시대의 다섯 능. 사적 제198호. 5릉은 경릉·창릉·익릉·명릉·홍릉을 일컫는다. 1457년 세자를 경릉에 안장한 이래 1470년 창릉에 예종과 안순왕후, 1681년 익릉에 인경왕후, 1721년 명릉에 숙종과 인현왕후와 인원왕후, 1757년 홍릉에 정성왕후를 안장함으로써 능의 무리를 이루었다.경릉은 왕릉 일반 형식과 반대로 조성되었으며 호위에 해당하는 조각이 없지만 왕비릉은 구색을 갖추었다. 창릉은 상석을 받친 석족을 문고리 모양을 조각하여 북 모양이며 석주양식은 고려능의 양식을 반영하였다.명릉은 조선 능제의 분수령이 된다. 석물의 치수가 실물에 가까우며 부장품의 수도 줄었다. 익릉은 〈국조오례의〉 제도를 따르며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따른 부분도 있다. 홍릉.. 더보기 풀린 계절 풀린 계절그 꽃에는 나비가 앉지 않았다손끝에 붉은빛이 피던 날은 요령 소리가 한 바퀴 돌다 갔다꽃을 푸는 일은오래 망설임을 풀며 가지런해지는 일지워야 할 그를 부를 때접힌 이름이 바스락, 호흡을 남겼다들판은 스스로 풀리지만샛길을 만들지 못한 꽃은 반대의 길로 들고햇볕에 삭아 내린 면에서는 뽀얀 먼지 냄새가 났다같은 자리를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오동에 묶이는 꽃들무게 다른 끝에 불을 지피면 소리도 없이 풀린다시간을 접던 기억만 남긴 채 어둠 쪽으로 멀어진 길들남아있는 뿌리는 태우지 못해다 식은 관절을 뭉친다눈물에 쉽게 찢어져도손끝 지문은 쉽게 빠지지 않고여러 번 접힌 그를 들여다보는 지금꽃잎 한 장은 그토록 살고픈 순간이었다- 최연수, 시 ‘풀린 계절’어릴 적 꽃상여를 본 적 있습니다.그때 본 죽음은 무서움.. 더보기 함양양잠가#진도아리랑- 소담소리아트 https://youtu.be/SRuaCYXGhig?si=i_xiC66gX7uAzhTd #함양양잠가 #진도아리랑#소담소리아트소담소리아트 - 함양 양잠가, 진도아리랑노래 / 김옥, 김슬기랑, 주사랑, 정지원, 최유리, 최정은2015.06.27 KBS 국악한마당 더보기 함양 양잠가 배워보기 https://youtu.be/IUqJO7nkLRg?si=Vg6otngonxd1BREr #함양양잠가는 경남지방의 부인들이박자 없이 부르던 것을 박귀희 선생이 편곡하여 가야금병창에 올린곡이라하여 #남도민요로 정착되어불려지고 있는 노래입니다.내용은 사랑하는 남녀가 죽은뒤 각자 무엇이 되어 죽은후에도서로 상봉하자는 내용이다.5절은, 뽕나무심고 명주짜서 부모님옷을 해드리고자 하는마음을 노래하고있다ㆍ노래가사는영상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1절부터 5절까지 계속 같은음이 반복되니천천히 하시다보면 계속 흥얼거리게 됩니다.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4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