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에서
이사온지 5일째... 첫 휴일을 맞이하여 할일이라고는 자질구레한 짐 정리지만 성급히 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우선 집 주변의 건물과 골목길을 익히고 그리고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는 일인 것 같다. 첫날부터 눈에 띈것은 대문 안에 잘 정돈된 화단이다. 지금 붉은색으로 환한 웃음짓는 명자나무(처녀꽃)와 연산홍이 집주변을 훤하게 밝혀주는것이 기분좋다. 내 작은방에 창을 열어도 보인다. 이웃집 담장너머로 바람타고 날아오는 흰색 라일락꽃향기가 후각을 마비시키며 4월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어제 오전에 배송된 레트로냉장고는 주방의 혁명을 일으킨다. 일명 연예인 냉장고로 불리는 "레트로냉장고"는 빨강,노랑,핑크,하늘색,아이보리,블랙,,,, 다양한 컬러로 시선을 빼앗고 1인 가구의 인기몰이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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