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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글방

새로운 환경에서 이사온지 5일째... 첫 휴일을 맞이하여 할일이라고는 자질구레한 짐 정리지만 성급히 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우선 집 주변의 건물과 골목길을 익히고 그리고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는 일인 것 같다. 첫날부터 눈에 띈것은 대문 안에 잘 정돈된 화단이다. 지금 붉은색으로 환한 웃음짓는 명자나무(처녀꽃)와 연산홍이 집주변을 훤하게 밝혀주는것이 기분좋다. 내 작은방에 창을 열어도 보인다. 이웃집 담장너머로 바람타고 날아오는 흰색 라일락꽃향기가 후각을 마비시키며 4월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어제 오전에 배송된 레트로냉장고는 주방의 혁명을 일으킨다. 일명 연예인 냉장고로 불리는 "레트로냉장고"는 빨강,노랑,핑크,하늘색,아이보리,블랙,,,, 다양한 컬러로 시선을 빼앗고 1인 가구의 인기몰이를 할 것 같다.. 더보기
이사는 피곤해 벚꽃은 지고 목련도 떨어지고 아까시나무에 잎이 푸르른 날에 이사를 했다. 대구 친구 부부가 며칠전 서울 볼일을 보고 내가 이사하는날까지 같이 지내다가 도와주고 갔다. 포장이사지만 개인이 챙겨야 할 물건은 업체에 맡기는건 무관심인것 같아 승용차에 어항이랑 따로 실었다. 오전 07시30분부터 시작된 업체 직원들의 짐 싸기는 3시간이상 소요되고 허기가 져서 김밥을 사다먹고 공과금 이사정산을 위해 한.전과 상수도사업본부,도시가스.... 오전 09시에 전화를 걸어도 2분이상 대기를 해야했다. 그렇게 입이 마르게 통화를 하고 완벽한 처리를 하고 부동산 사무소에 임대인을 만나러 갔다. 잔금처리를 하려고 은행도 다녀오고 바삐 움직이는데 인터넷 연결 예약시간과 이삿짐 정리시간이 맞물러 정신이 혼미했다 ^^ 친구 남편이 .. 더보기
아름다운동행봉사단 기념행사 220403 더보기
4월~서대구역에 가다 내일 아름다운동행봉사단 6주년기념행사에 초대받아 지금 경부선 열차에 지친몸 싣고 차창밖을 바라본다ㆍ 온갖 봄꽃들이 동양화를 그리고 맑은 날씨는 가슴을 뛰게한다ㆍㅋ 이번 행사는 봉사단 총괄대표님의 신곡발표라 부채에 노래가사를 붓글씨로 그림과 글로 작품을 만들어 가져간다 . 대구에서 조금 떨어진 성주 산속별장에서 치뤄질 축하행사가 기대된다ㆍ^^ 기차여행은 언제나 즐거운것~^^~ 더보기
아름다운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 봉사 22.03.24 대구시 달서구 ok마트 주차장앞에서 아름다운동행봉사단에서 "사랑의 짜장차"~ 라는 이름으로 관내 독거노인들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에게 짜장밥 500개를 만들어 제공해드렸다ㆍ 정한교 대표님과 김효경 회장님, 이동창 본부장님이하 자원봉사자들이 두 팔 걷어부치고 정성껏 만든 짜장과 쌀밥은 온 동네에 사랑의 향기로 전해지고 봉사단들의 가슴엔 행복의 꽃이 피었다ㆍ 난.서울에 일보러 온 친구따라 가수언니 한명 모시고 가서 우연찮게 봉사단 후원도 하게되고 함께 유니폼을 갖춰입고 함께 일을 하게되어 얼마나 뿌듯하고 가슴이 벅차든지~~~ 서울에서도 예술단에서 매달 노래봉사를 하지만 대구에 가서 체험한 사랑의짜장밥 행사는 참 가슴 뛰는 일이었다 ㆍ ? 더보기
King's Studio녹음 어제 점심시간에 친구가 집으로 왔다 나를 청담동 녹음할 스튜디오에 같이 가려고 온 것이다ㆍ 밥통에 남은 밥으로 미역국이랑 봄동겉절이에 한숟갈씩 먹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벼웠다ㆍ 예전 산악회에서부터 알던 친구라 부담없이 편안함이 좋다ㆍ 여자얘가 큰 차를 가지고 다니니까 뒤에서보면 남자가 운전하는줄 아는이도 있다ㆍㅎ 한시간 채 안되어 청담역에 도착 래미안 클라시상가 주차장에 바킹을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새로 지은 아파트상가라 깔끔하고 쾌적한 실내가 맘에 들었다ㆍ 대표님이랑 젊은 실장님도 친절하고 맘편히 노래 두곡을 50분만에 녹음했다ㆍ 그리고 성낭시로 gogo~~ 오랜만에 산친구 둘을 만나 오리고기를 먹었는데 그것이 화근이었다ㆍ 갑자기 두통과 복통이 일어나고 속이 매스꺼워 화장실에 가서 구토를 하고 난리.. 더보기
대선투표後 산책 아침 6시에 잠에서 깨어 고양이 세수만하고 신분증 챙겨 동네 투표소에 가니 내앞에 5명정도 대기중~ 순조롭게 한표를 마치고 주변 근린공원으로 올라갔다ㆍ 안개 자욱한 산책로에 이른시간이라 새벽운동 나온 몇 분만 눈에 띄었고 조용한 아침을 온 몸으로 들이마셨다 ㅎ 롤링스위스트도 하고 근력운동을 30분정도 하다가 다시 노래부르며 산길을 걸었다ㆍ 오랜만에 운동이라 숨이 가빴지만 아직은 다리가 튼튼해서 나무들의 기지개를 본다ㆍ 이찍 일어나니 하루가 넉넉해서 점심식후엔 백화점에 갔더니 빅세일을 하여 트렌치코트 하나 건져 코인노래방 가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ㆍ 내일 실방에서 부를곡도 연습하고 저녁무렵 녹음실가서 내노래 두곡 CD를 구워왔다ㆍ 화장발 잘 받으려면 오늘밤은 푹 자야하니 가볍게 저녁식사후 쉬어야겠다ㆍ ? ? 더보기
아무거나였다가 그냥 아무거나였다가 돌탑이 되는 인생도 그냥 이래저래 살다보면 마음 편한날이 오겠지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