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트로트가요방 라이브음악회
무르익은 봄 공기가 한 걸음 걸음을 옮길때마다
핑크빛으로 감도는 4월 하순입니다.
하루 하루 날이 더해질수록
연둣빛에서 초록으로 물들며 유혹하는 산하를 뒤로한 채
제52회 가요방 라이브음악회에 와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휴일 하루를 즐겁게 맞이했습니다.
요즘,어딜가나 향그로운 꽃들이 봄바람에 살랑살랑하고
우리내 마음에도 하늘하늘 산들바람이 불어대네요 ^^
참으로 바람나기 좋은 이 봄날에
주옥같은 노래로 동질감을 느끼며 사는 우리는
분명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어젠 제가 스케줄이 조금 꼬여서
1부에서만 노래하는 모습 담아드리고
먼저 나오게 되어 편한 마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끝까지 할 임무는 아니라서 다행이고
이미 얼굴도장들을 찍고 왔기에 이해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숨가쁜 세월에 소란이 부끄러운 꽃등불 밝히고 노래하는 자연처럼
순리대로 이치에 맞게 잘 살아보아요^*^
이제 폭죽처럼 치솟아 톡톡 터지던 벚꽃은 지고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과 연산홍이 꽃잔치를 해 댑니다.
짧아서 더욱 아름다운 봄날 찻잔에 맴도는 하룻볕처럼 따뜻한 시간 되십시오.
-신정동에서 채운 신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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