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인연 -김판출 詩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구슬도
가슴으로 품으면
보석이 될 것입니다
흔하디 흔한 찬물 한잔이라도
마음으로 마시면
보약이 될 것입니다
풀잎 같은 인연에도
잡초라고 여기는 사람은
미련 없이 뽑을 것이고
꽃이라 여기는 사람은
알뜰히 가꿀 것입니다
그대와 나의 만남이
설령 영원을
약속하지는 못 할지라도
꽃잎이 햇살에 웃는 것처럼
서로에게 행복의
이유가 될 수 있다면
변함없는 진실된 모습으로
한 떨기 꽃처럼
아름다운 인연으로
살고 싶습니다
참 좋은 인연
詩/ 김판출
흩날리는 이슬은 풀잎을 만나 영롱하게 빛나고
흐르는 바람은 갈대를 만나 소리를 냅니다
흐르고 흐르는 세월 스치듯 살아가는 세상에서
마주하고 웃을 수 있으니 참 좋은 인연입니다
눈 감으면 그윽한 향내로 마음 가득 차오르는 그대
그대 머무는 세상에 내가 함께 있어 참 좋습니다
한 하늘 아래 한 줌 행복도 함께 할 수 있음에
참 좋은 인연입니다
더없이 좋은 인연
詩/ 김판출
그대와 나 마주 보며 웃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바람을 타고 구름 따라온 깊은 인연이기에
세상사 굽이굽이 삶의 길목에서
기대서고 의지하기에 더없이 좋은 인연입니다
진솔한 마음 나눌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
때로는 스승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연인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형제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오누이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친구 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아름다운 마음만을
바라보며 조석으로 오가는 안부 속에
오고 가는 행복을 누렸기에 감사드리며
세상사 고단한 삶 속에서도 가식 없는 사랑으로
용기를 주시고 힘을 실어준 그대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이고 싶습니다.
詩/ 김판출
그대와 나 영롱한 아침이슬처럼
참 좋은 삶이 우리이고 싶습니다
맑고 밝은 마음으로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 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이 우리이고 싶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낌만으로 삶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며 웃음과 눈물을 함께하는
참 따뜻한 삶이 우리이고 싶습니다
늘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마음 깊이 흐르는 정으로
맑은 호수같이 푸른 삶의 좋은 인연으로
오래 기억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귀한 인연!
詩/ 김판출
숱한 세상 사람 중에 그대와 나의 인연은
우리의 값진 우정이라 여겨집니다
다정스레 오고 가는 말은 없어도
끈끈하게 주고받는
교감들이 우리 삶의 최고의 가치이며
보람과 즐거움이 아니리까
오늘을 살아감에 힘든 일이 있으면
바람결에 흘려보내고
답답하고 우울할 땐 파란 하늘을 보며
웃으며 날려 보내고요
어려움 없이 사는 인생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지요
망팔의 나이에 한두 군데 아프지 않고
산다는 건 아니 될 말이고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사는 동안 귀한 인연으로
그저 카톡이라도 주고받으며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스럽고 복 받는 삶인가요.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詩心에젖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백합꽃에 관한 시 모음 (0) | 2025.07.27 |
|---|---|
| 장맛비에 관한 시 모음 (0) | 2025.07.23 |
| 수국을 보며 (0) | 2025.07.13 |
| 새벽강에 관한 시 (0) | 2025.07.13 |
| 여름날에 관한 시모음 (0) | 2025.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