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사랑 /권승주
붉게 타들어 가는
가을 숲 속에
같이 걷고 싶어요
훨훨 타오르는
그대 가슴에서
사랑을 느끼고 싶어요
그대는
늘
말했죠
붉은 잎은 사랑의 절정이라고
이별이 두려워
그대 마음을
숨겨놓고
가을을 보냅니다
타오르는 가을사랑 /유일하
붉은 산만
타는 줄 알았는데
누런 들녘도
타들어가고
해오름만 붉게
타오르는 줄 알고
지는 해거름을
외면한 체
바라본 하늘에
그리움이 퍼져
가슴에 피멍의
노을로 남더이다.
그대의 사랑이
심장을 억누르고
미칠 것 같은 고통이
눈물로 흐르지만
삭이는 인내가
꺼져질 날
흰 눈송이 털며
가슴으로 파고들면
마그마 빛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뛰쳐나오겠지요.
사랑은
기다려 주는 것이라고
가을 사랑 /김희영
파란 가을 하늘 높이
구름 한 조각 떠가고
그 위에 그리움 새긴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창가에 쌓인 먼지만 보다가
저 멀리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마음을 갈무리해 본다
요란했던 여름날 비지땀 흘리며
초록의 알갱이들 결실을 위해
열심히 준비를 서두른다
가을 들판에 곡식 익어가는 옆에
팔 벌린 허수아비들 하나둘씩
산책 나와 서 있고 고추잠자리
위에서 날쌔게 움직인다
바람이 손짓하는 사이로
코스모스 맑게 한들거리고
발밑에 쌓이는 고운 추억들
가슴 저린 가을 사랑이 익는다
가을 사랑 /김선목
햇살에 베인 붉은 수수밭 들녘에
사랑을 남기고 떠난 소나기!
갈잎에 물들어 아롱진 사랑 이야기
산을 넘어 강물로 흐릅니다.
강가에 노을 지면 오시려나
꿈길에서 만나려나
기러기 울고 간 자리엔
그리운 별빛만 반짝입니다.
젊은 날이 그리운 희망을 안고
꿈길 따라 바람 따라나선 가을날
고추잠자리 맴도는 강가에서
내 맘의 갈잎 편지를 띄웁니다.
가을 사랑앓이.. /伸祐 조충생..
그 무더웠던 폭염도 물러가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햇살 고운 가을날..
고운 당신을 기다립니다..
높아진 파란하늘 그림같이 아름답고
꽃피고 진자리 마다
맺여진 열매는 영굴어 가는데
소식 없는 내님에게
그리움에 편지를 씁니다..
뜰안 화분에 예쁘게 핀 국화꽃..
국화꽃 향기 맡으며 .
당신과 함께 나눈 오래된
사랑의 굴레..
당신 향한 그리움에 사랑 앓이는
여기서 부터 시작 됬죠..
이순이 됬는데도
이 사랑 앓이를 계속하는 이유는
고운 당신을 잊지 못하고 지금도
사랑 하기 때문입니다..
고운 햇살 받아 곱게 핀
향기 고운 국화꽃 바라보며
따스한 커피 한 모금씩 마시며
고운 당신 그리며
이 가을에 가을 앓이를 치유해 봅니다..
가을 사랑 /김현주
드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
조각구름으로 수놓아 가듯이
나의 사랑도 아름답게 물들고 있습니다
갈빛은 들녘에 내려와
구슬땀 흘리면서
황금빛으로 색칠하는 만큼
우리 사랑도 익어 갑니다
연둣빛
초록빛
그늘이 넓어지면서
가을이 내려앉은 나뭇잎들의
속삭임도 마냥 아름답게 보입니다
나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길가 코스모스 가녀림처럼
그대 앞에 사랑스러워지고 싶습니다
가을 가을날!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만 하고 싶습니다.
가을사랑 /구분옥
늘 다른 느낌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따뜻하게 품지 못하고
외면해야 하는 안타까움 현실이
가슴 아프다
비를 타고 내리는 향기
바람에 나부끼는 추억
뜨락에 쓸쓸히 머물다
미동 없이 떠날 채비하는 뒷모습에
명치끝이 시리다
가지 말라고 붙잡지 못하고
눈시울이 붉어져
서러움을 토해내고서야
맺지 못할 인연이라는 걸
잊어야 하는 운명임을 알았다
차츰 멀어져가는 그림자
그리움이 쌓인 거리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빛바랜 사랑에 대하여
슬픈 허물 벗으며 작별을 한다
안녕
가을사랑 /이원문
걷는 길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올려보는 옛 하늘
흰 구름 흘러간다
이맘때의 그 마음
설레임의 길인가
못 잊어 걷는 이 길
약속의 꽃 피어 있다
마주보며 바라보던
가냘픈 코스모스
다른 한 곳 서로모른
풀숲의 가을 꽃들
오늘도 피어난 꽃
그 꽃보며 무어라 했지
속삭였던 한마디
돌아서 가자 한다
가을사랑 /윤석구
바다처럼 깊고
청명한 하늘에 그려진
초록빛 그리운 사람의 모습이
내 가슴 물들일 때
지난날
아픔의 잔상들
풀잎이슬로
갈바람에 씻겨가고
마침내
수많은 날 키워왔던
나의 작은 꿈 하나
보석처럼 빛나는 사랑
너의 진실 앞에 꽃 피우는 가을사랑이어라.
가을 사랑.. /伸祐 조충생..
햇살 고운 가을날..
내 사무실 앞 가로수 은행 나무 잎이
하나둘 노랗게 물들어 가고..
미새한 소슬 바람에 똥내 나는
은행이 떨어지는 걸 보면
그렇게 가을은 깊어만 가는군요..
가을!!
곱게 채색된 예뿐 당신을 그려 봅니다..
오늘도 당신이 참 보고 싶습니다.
눈물이 날 많큼 그립고 보고 싶은 당신 가을이여..
가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숨길수가 없군요,,
이렇게 당신이 보고싶고 사랑하는데
당신의 울굿불굿 고운 미소
너무 보고 싶은데..
볼수 없으니
하루 하루가 보고 싶어 기다려 지네요..
보고 싶은 고운 당신 가을이여~~
아름다운 가을 당신을 사랑 합니다..
가을사랑으로 /정심 김덕성
사랑도 여물어
가을처럼 달콤하고 빨갛게
영글어 가나 봅니다
늦가을에서
빨갛게 영근 홍시처럼
고귀한 사랑을 그대에게서
더 많이 받았지요
수정처럼 맑은
진실 하나만으로
그대가 준 사랑을 빛내기 위해
아름답게 살아온 나
가을사랑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사랑의 무늬로
이제 그대와 함께 가을 열차로
사랑여행을 떠나렵니다
희망을 품고
가을 사랑 /박기숙
가을아 단풍아 낙엽아!
하늘을 나르는 참새떼야!
가을이 곱게 익어가고 있단다.
푸르게 높아만 가는
가을 하늘도
어느덧 세월이 흘러
옥색의 쪽빛 하늘로
곱게 물들어 가는구나.
가을 맞이 꽃잎들은
가을 사랑에 취하여
색동옷 곱게 차려입고
손님 맞으러 잔치 준비에
분주하다.
다시 가을愛 /藝香 도지현
소슬한 바람 불어
나뭇잎 서걱거리는 소리가 나니
설레는 가슴
심장의 박동 수치가 올라간다
첫사랑 그리운 임이라도
찾아올 것만 같은 마음이 되니
왜 이리 조급 해지는지
버선발로라도 나가 반기고 싶다
그렇게 사랑했던 임이
돌아온다는 기별이 왔으니
어찌 기쁘지 아니하고 즐겁지 아니하랴
이 기쁜 마음을 누구에게 보여 줄까?
오시면 단심가라도 불러 드리며
뜨겁디뜨거운 사랑 하자, 하고
또 떠날 땐 떠난다, 하더라도
혼신을 다해 열정적인 사랑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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