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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노래

초립동 /황금심(1941 이화자)



초립동

 

  


초립동 / 황금심(1941 이화자)
밀 방아도 찧었소 길쌈도 하였소
물명주 수건을 적시면서 울어도 보았소
아리 살짝쿵 흥~ 흥 스리스리 흥~흥
고초당초 맵다한들 시집보다 더할소냐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서방님 따라간다

 

누에뽕도 땃소 시누도 들었소

얼룩진 분단장 매만지며 한숨도 쉬었소

아리아리 살짝 흥~흥 스리스리 살짝 흥~흥

못살겠네 못살겠네 시집살이 매워서 응

간다간다 나는간다
간다간다 나는간다
서방님 따라간다


 


 

가거라 초립동 (草笠童) (1941)
조명암 작사 / 김영파 작곡 / 노래 이화자

 

1. 어리광도 피웠소, 울기도 하였소
紅甲紗 댕기를 사달라고 졸라도 보았소
아리 살짝궁 응응응, 스리스리 응응응
문경새재 넘어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떠나간다
간다간다 초립쟁이 간다간다 초립쟁이
아저씨 떠나간다.

 

2. 가지 말라 잡았소 발광도 부렸소
고무신 한 켤레 사달라고 응석도 부렸소
아리 살짝궁 응응응, 스리스리 응응응
문경새재 넘어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떠나간다
간다간다 초립쟁이 간다간다 초립쟁이
아저씨 떠나간다.

 

3. 노자돈도 뺏었소 봇짐도 뺏었소
嶺 넘어 오백리 가는 사람 신발도 뺏었소
아리 살짝궁 응응응, 스리스리 응응응
문경새재 넘어간다, 초립동이 나를 두고 못 떠나요
못가못가 초립쟁이 못가못가 초립쟁이 
날 두고 못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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