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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노래

앵두나무 처녀 / 김정애

앵두나무 처녀 / 김정애 

 

  천봉 작사,한복남 작곡(1957)

 

1.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라 내던지고

말만 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이쁜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2.석유 등잔 사랑방에 동네 총각 맥 풀렸네

올 가을 풍년가에 장가들라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 갔대니

복돌이도 삼용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3.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갈 곳 못 되더라

새빨간 그 입술에 웃음 파는 에레나야

헛고생을 말고서 고향에 가자

달래주는 복돌이에 이쁜이는 울었네


'앵두나무 처녀(處女)' 이 노래는 1950년대에 도미도레코드회사에서

천봉 작사, 한복남 작곡, 김정애 노래로 발표된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