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향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떻게 늙어야 할까 *어떻게 늙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 라 로슈푸코- 어떻게 늙어야 할까요. 살아온 내력이 모습에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하는데요. 고집쟁이로 보이지 않고 오만해 보이지도 않고 욕심 많아 보이지도 않으면서 멋진 이력을 보여줄 수 있는 얼굴. 결국 모든 건 마음 먹고 행동하기 나름. 잘 살아왔다는, 여전히 잘 살고 있다는 자신감과 비침이 중요한 노년입니다. 더보기 단풍잎 손에 쥐고 가을 산길에서 우르르 몰려와 발아래 궁구는 단풍잎 한 개를 주었다. 곱게 붉어진 입술, 여름내 부풀던 푸른 가슴이 갸릉갸릉 숨이 찬 모양이다. 주워 든 손이 시리고, 콧등이 시큰한 것은 설핏하게 스치는 늦가을 바람의 탓이려니 해도, 가늘게 잡히는 핏줄 바둥거리는 허리뼈의 울음을 달래는 시간, 아득한 세월을 손에 쥐고, 서러운 미망의 시간 안으로 가을 산은 또, 어이 눈물 바람인가. - 박종영 님 더보기 편지를 쓰고싶은 날 편지를 쓰고싶은 날 오색 바람이 스치고 간 야외 벤치 가슴 울렁이는 밀어들이 색색으로 물들어 가고 그리워 기다리던 이야기가 여물어가는 이 가을에 밤마다 기억에 스치던 그 이름 색색의 낙엽으로 하나씩 익어 떨어져 내리는 가을 밤 뜨거운 찻잔 채워 두고 잊었던 편지를 쓰고 싶다 - 박동수 님 글- 더보기 [귓전명상]나이가 들면서 알게되는 것들 20가지 https://youtu.be/Bp3-qdLKlBo?t=161 더보기 [귓전 명상]이런 사람 피하세요 https://youtu.be/46U3AsaGJ5M?t=2780 #인간관계 #이런사람 #피하세요 글 : 희파 (禧波), 인간관계, 신경정신학, 심리학 편집 : Lee PD 영상 : 희파 (禧波) / 가산글램핑 & 뒷산이끼계곡, 서해, 강화도 더보기 아시타비(我是他非) 아시타비(我是他非) : 나는 옳고 다른 이는 그르다는 뜻으로,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중 잣대를 가진 사람을 나타내는 말이다. 나에게 엄격하고 타인에 관대하라고 하지만, 반대로 나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경우입니다. 객관적이 눈, 지혜로운 눈, 판단을 할 줄 아는 객관적인 눈이 필요합니다. 물론 기본에는 인성이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더보기 병아리풀꽃 병아리풀 : 원지과의 한해살이풀로 풀밭에서 자란다. 키는 높이 4~15cm이고 털이 거의 없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연모(緣毛)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으로 통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병아리풀꽃 남한산성 무너진 성곽 한 귀퉁이에 병아리풀 분홍꽃이 피었습니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볼 수 없고 눈을 씻고 찾아봐도 쉬이 눈에 띄지 않는 꽃 이 작은 꽃들 덕분에 비로소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더보기 참회나무, 저 붉은 열매가 참회나무 : 노박덩굴과의 낙엽관목으로 꽃은 5월에 피는데 흰색에 연한 자줏빛이 돈다. 열매는 둥글고 검붉은 색으로 익는다. 참회나무, 저 붉은 열매가 초가을 산에 들면 초록의 나뭇잎 사이로 붉은 열매가 간간히 눈을 찔러 온다 봄날엔 꽃 핀 줄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참회나무 열매가 붉은 등을 켜고 나를 멈춰 세운다 가을 볕 아래 훈장처럼 반짝이는 저 붉은 열매들 스스로를 뽐내는 법 없이 또 누군가의 주린 배를 채워 줄 귀한 양식이 되어줄 거라 생각하니 허투루 살아온 지난 날이 부끄러운 나를 참회하게 한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다음 목록 더보기